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녹F-039
원발성 선천성 녹내장 환자에서 봉합사를 이용한 180도 섬유주절개술의 장기적 수술 효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박지혜, 유정권, 유은주, 김용연
목적 : 원발성 선천성 녹내장을 진단받고 봉합사를 이용하여 180도 섬유주절개술을 시행 받은 환자의 장기적 수술 성적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원발성 선천성 녹내장을 진단받고 일차 치료로 봉합사를 이용한 180도 섬유주절개술을 시행 받은 환자 17명의 21 안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수술 성공은 (1) 수술 후 안압이 21 mmHg 미만인 경우, (2) 추가 수술을 시행 받지 않은 경우, 그리고 (3) 시신경 유두 함몰이 진행되지 않는 경우로 정의하였다. 180도 섬유주절개술의 수술 성공률과 수술 전후의 안압 변화, 안압약의 변화, 그리고 합병증의 발생 여부를 알아보았다. 결과 : 21 안 중 18 안은 최종 외래 방문 시 수술 성공에 해당하였다 (최종 방문 혹은 실패까지의 평균 기간, 54.91 ± 45.68 개월). 수술을 시행 받은 나이는 평균 11.97 개월이었으며, 평균 1.52 개의 안압약을 사용하며 29.8 ± 9.6 mmHg 의 수술 전 안압을 보였다. 최종 방문 시 평균 안압은 16.9 ± 5.6 mmHg 이었으며 평균 0.38 개의 안압약을 사용하였다. 180도 섬유주 절개술의 1년, 3년, 5년 째의 수술 성공률은 각각 95.0%, 87.7%, 그리고 78.9% 이었다 (Kaplan-Meier 분석). 21안 중 3안은 2차 수술을 시행 받았으며 재수술까지 평균 30.41 ± 18.83 개월이 소요되었다. 전방 출혈이 10 안에서 발생하였으나 평균 7.6 일 이내에 흡수되었다. 결론 : 원발성 선천성 녹내장 환자에서 봉합사를 이용한 180도 섬유주절개술은 특별한 합병증 없이 현저한 안압 하강 효과를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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