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녹F-017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한, 여성에서 초경, 폐경 시기와 안압 및 녹내장과의 상관관계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강북삼성병원 안과학교실
김성호, 김현태, 심성희, 이미연, 김준모
목적 :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여성을 대상으로 안압 및 녹내장과 여성호르몬과의 관련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10년, 2011년에 시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바탕으로 ISEGO criteria를 만족하는 안과검사가 시행되었으며, 안압 및 전방각이 정상이며 안압 및 측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병력을 가진 자가 제외된 8890명 중 여성인 5032명을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안과적 검사 결과에 따라 모든 환자들을 녹내장군과 정상군으로 분류한 후 각 군을 초경 연령, 폐경 연령, 현재부터 초경까지의 기간, 초경부터 폐경까지의 기간 및 현재부터 폐경까지의 기간과 안압 및 녹내장과의 관계를 비교 분석하였다. 안압은 양안 안압중 우안 안압을 기준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 연구대상자 5032명중 초경 연령이 밝혀진 여성이 4946명, 폐경 연령이 밝혀진 여성은 2262명이었으며, 이들 중 4837명은 정상군, 195명은 녹내장군으로 선별되었다. 초경 나이가 밝혀진 여성 4946명을 대상으로 보았을 때 초경 연령 및 초경부터 현재까지 기간과 안압 및 녹내장과는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하지만 폐경 여성 2262명을 대상으로 하였을 때에는, 폐경 연령이 높을수록(p=0.052), 초경부터 폐경까지 기간이 길수록(p=0.068) 안압이 높은 경향성이 관찰되었다. 또한 폐경나이로부터 현재까지의 기간이 길수록(p=0.052) 안압이 낮은 경향성을 보였으나, 각각의 군과 녹내장과는 통계적 유의성은 보이지 않았다. 결론 : 본 연구에서는 여성에서 월경 기간이 긴 경우 안압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이는 안압의 병화에 여성호르몬이 관여를 할 것으로 짐작할 수 있으며, 향후 종단연구가 더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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