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녹F-004
망막 분지 정맥 폐쇄 안에서 보이는 녹내장 의증의 유병율
(1)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 교실 (2)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 교실
한종철(1), 김승훈(1), 이택관(1), 공민귀(1), 신종훈(2), 기창원(1)
목적 : 한국인 망막 분지 정맥 폐쇄 환자에서 녹내장 의증 환자의 유병율과 시신경 유두의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05년 3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본원 망막 외래에 내원하여 망막 분지 정맥 폐쇄 진단받은 445 안에 대해 후향적으로 조사하여 녹내장 의증의 유병율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녹내장 의증으로 진단된 환자들을 시신경의 특징적인 형태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눠 특징을 분석해 보았다. 결과 : 안저 사진이 없는 30안을 제외하고 415안이 분석에 포함되었으며, 이 중 18 안 (4.3%)에서 녹내장 의증 소견을 보였다. 녹내장 의증으로 진단받은 18안을 세 그룹으로 나누었는데, 시신경 유두 패임과 얇아짐이 있는 첫번째 그룹과 망막 분지 정맥 폐쇄의 출혈이 시신경 유두에 붙어있는 양상으로 나타난 두번째 그룹, 그리고 망막분지정맥폐쇄가 발생한 위치의 시신경 유두가 창백한 세번째 그룹으로 나뉘었다. 첫번째 그룹의 경우 반대안에서도 녹내장 의증 소견을 보이는 경우가 각각 두번째 및 세번째 그룹보다 더 많았다 (P = 0.003). 결론 : 망막분지정맥폐쇄에서 보고된 녹내장 의증의 유병율은 일반적인 한국인에서의 녹내장 의증 유병율과 비교할 때 크지 않아 보이며, 이와 같은 결과를 고려할 때 망막분지정맥폐쇄가 녹내장과 공통의 병태 생리를 가질 가능성이 떨어져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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