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녹F-005
거짓비늘녹내장의 임상양상과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인자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안과학교실(1),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강북삼성병원 안과학교실(2),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3)
문예지(1), 성경림(1), 김준모(2), 신고운 (2), 유정권(3), 박지혜(3)
목적 : 한국인의 거짓비늘녹내장의 임상양상과 그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인자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08년부터 2015년까지 3개 기관에서 거짓비늘녹내장을 진단받고 3년 이상 추적관찰하였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후향적 분석을 시행하였다. 방문 시마다 시야검사와 안구광학단층촬영을 시행하였으며 선형 회귀 분석을 통해 시야검사의 mean deviation의 감소 속도를 분석하여 거짓비늘녹내장의 진행 속도를 확인하였다. 진행 속도와 관련된 위험인자를 알아보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결과 : 총 56명 107안이 포함되었으며 평균나이 67.2세, 남성이 27명(48.2%)이었다. 단안 침범 26명, 양안 침범 27명이었고, 두 군의 나이, 성별, 전신질환은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단안 침범 환자에서 이환된 눈은 반대안에 비해 안압이 높고 사용하는 안약 수도 많았다. 또한 시야검사상 mean deviation이 더 낮았고 망막신경섬유두께도 더 얇았다(p<0.05). Mean deviation 감소 속도와 관련성을 보인 요인은 Baseline mean deviation (B=0.307, p=0.021)로, Baseline mean deviation이 낮을수록 mean deviation 감소 속도가 더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고, 평균 안압, 안압의 표준편차, 중심각막두께나 안축장 등은 유의미한 관련성을 보이지 않았다. 결론 : 단안 침범 거짓비늘녹내장 환자의 경우 이환된 눈이 반대안에 비해 시야 결손이 더 심하게 나타나며, 초기 시야 결손이 심할수록 그 진행속도 또한 빠른 경향을 보이므로 이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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