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신경F-005
다양한 시신경병증 동물 모델을 이용한 시신경의 병리소견 비교분석
1.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과학과, 2.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 FARB 실험실, 3.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이병주(1,2), 김진형(2), 전형오(2), 김정훈(1,2,3)
목적 : 다양한 시신경병증 동물모델을 이용하여 시신경의 병리소견을 분석하고, 이들 질환에서 시신경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인 신경세포, 혈관내피세포, 아교세포 및 희소돌기아교세포의 변화를 비교 분석한다. 방법 : C57BL/6 마우스를 이용하여 두 가지 시신경병증 모델을 유발했다. 급성 염증성 시신경병증의 동물모델을 유발하기 위해 MOG 펩타이드를 이용하여 experimental auto-immune encephalomyelitis (EAE) 모델을 유도하고 임상점수를 확인하였으며, 18일째에 시신경을 획득하였다. 독성시신경병증의 동물모델을 유도하기 위해 유리체강 내 에탐부톨 주입 후 2주째에 시신경을 획득하였다. H&E 염색을 통해 시신경 조직소견을 비교하였고, anti-GFAP, oligodendrocyte-specific protein, neurofilament, isolectin B4 항체를 이용한 면역형광 염색을 통해 각 질환 모델에서의 시신경 조성 세포 변화를 분석하였다. 결과 : H&E 염색 상 정상 시신경이 종적으로 가지런한 세포핵 배열을 보이는 반면, EAE 모델은 핵의 불규칙한 배열이 특징이었으며, 염증세포 침윤이 특징적이었다. 한편 독성시신경병증 모델에서도 세포핵의 불규칙 배열 소견이 관찰되었으나 뚜렷한 염증세포 침윤은 관찰되지 않았다. EAE 모델에서는 전반적으로 GFAP 발현이 크게 증가하며 국소적인 탈수초화와 광범위한 신생혈관 발생이 관찰되었다. 독성시신경병증 모델에서 역시 GFAP 발현의 증가가 뚜렷했으나, 신생혈관이나 탈수초화는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 : 시신경병증의 일차적 원인에 따라 시신경 구성 세포들의 특징적 변화가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다양한 시신경병증의 병태생리 분석 및 치료 타겟 설정에 있어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