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신경F-002
밀러 피셔 증후군 환자에서 눈근육마비의 양상
동아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¹ 신경과학교실²
류원열,1 김종국2
목적 : 밀러 피셔 증후군 환자에서 발생하는 눈근육마비의 임상 양상에 대해 알아 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동아대학교병원에서 밀러 피셔 증후군 또는 anti-GQ1b antibody 증후군으로 진단 받고 치료 받은 환자 총 27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조사를 하였다. 그 중 눈근육마비가 동반되었던 환자를 선별하여 선행 감염 양상, 감염 후 첫 증상 발생 시기, 사시 및 침범된 외안근 양상, 기타 침범된 뇌신경, 단백-세포 해리, 면역글로불린 치료여부 및 제일 눈위치에서 복시가 없어지는 기간 등을 조사하였다. 또한, 완전 눈근육마비를 보였던 환자를 따로 분류하여, 어떠한 형태의 임상 양상을 나타내는 지 조사하였다. 결과 : 선행 감염이 있었던 환자는 88.9%였고, 감염 후 첫 증상 사이의 기간은 8.3일 이었다. 정맥 면역근로불린 치료를 받았던 경우는 81.5% 였고, 완전 회복하는 데는 평균 13.1주가 걸렸다. 외안근 중에 가장 많이 침범한 근육은 외직근 이었고, 또한 마지막에 회복되는 근육 또한 외직근 이었다. 안검 하수는 34.6%, 동공침범은 18.6%, 안면신경 마비는 40.7%였다. 대상 환자 중 항GQ1b 항체 양성을 보였던 환자는 84.6%였다. 완전 근육마비 형태를 보였던 환자는 총 8명이었는데, 평균 나이가 57.5세로 높았고, 여자가 6명(75%)으로 많았으며, 첫 증상 후 평균 3.8일에 실시한 뇌척수액 검사에서 단백세포해리를 보였던 경우가 57.1%로 높았다. 결론 : 밀러 피셔 증후군 환자에서 가장 흔하게 침범하는 외안근은 외직근이었고, 가장 늦은 회복을 보였다. 완전근육마비의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는 여자가 않았고 높은 연령을 보이는 경우에서 보다 흔하게 발생하였으며, 증상 초기부터 뇌척수액 단백-세포 해리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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