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망막F-063
전층원공과 표층원공의 각각의 발생기전의 상이성 증명을 위한 최초의 연구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1), 국군수도병원 안과(1)
김지홍(1), 이주향(1), 송인석(1), 안성준(2), 이병로(1)
목적 : 황반원공은 층의 깊이와 형태 등에 따라 전층원공 및 표층원공, 그리고 거짓 원공으로 나누어 지며, 부분원공과 거짓 원공은 lateral splitting 여부에 따라 구별한다. 각각의 발생기전은 현재까지 명확하지 않으며, 특히 표층원공이 전층원공으로 진행하는 중간단계인지 아니면 별개 발생기전의 질환인지도 밝혀진 바가 없다. 이에 저자들은 유리체망막경계면과 안저의 특정한 소견을 분석하여 전층원공과 표층원공 등의 발생기전의 상이성 여부에 대한 분석하였다. 방법 : 거짓 원공 20안, 부분원공 30안, 전층원공 30안을 대상으로 SD-OCT(Topcon Corp.,Japan) 및 red-free 안저사진을 이용하여 원공의 형태에 따른 다음의 소견을 분석하였다. 각 유형별로 Viteromacualr interface에서 보일 수 있는 망막앞막의 형태와 동반 여부, 망막내경계막의 스트레스라인(주름)의 형태에 따른 분석을 하여 각 형태 군의 원공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저자들은 SD OCT의 Volume scan 을 통한 3차원 입체화를 이용한 망막유리체 경계부에 대한 분석 및 red-free 안저사진과의 비교를 통해 연구를 하였으며, 이는 저자들이 처음으로 시도한 방법이었다. 결과 : 망막앞막은 거짓 원공 20안(100%), 부분원공 30안(100%) 모두에서 관찰되었으며 전층원공에서는 2안(6.7%)에서만 발견되었다. 망막앞막이 있는 부분원공 및 거짓 원공 50안(100%) 모두에서 망막앞막을 중심으로 망막내경계막의 주름이 방사상으로 형성되었으며, 망막앞막 아래는 불특정 방향의 내경계막 주름이 형성되어 있었다. 반면 전층원공에서는 30안중 28안 모두에서 내경계막 주름이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 : 표층원공과 거짓원공은 모든 안에서 망막앞막과 동반된 내경계막 변화가 관찰되어 동일한 질환 spectrum으로 생각할 수 있다. 반면 전층원공은 망막앞막 연관성이 매우 떨어지며, 내경계막의 변화가 없어 표층원공과 거짓 원공은 서로 다른 spectrum의 질환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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