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망막F-067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 간 대한민국 만 19세 남자의 근시 유병율에 대한 원인과 고찰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 교실
이동철, 김유철
목적 : 근시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시력저하의 원인 중 하나이고,최근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하지만 아직 그 발생 원인과 예방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져 있지는 않는 실정이다.우리나라의 근시 연구는주로 소아 및 학동기청소년들을 대상으로한 소규모의 역학적 연구가 실시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과거에 비해 최근의 연구에서 높은 유병률을 나타내고 있다.우리나라 근시 연구중 5년간 만 19세 남자를 대상으로 약 150만명이상의 근시 연구가 실행된 적이 없으며,또한 이 연구를 통하여 최근 근시에 중대한 역할로 알려진 환경적인 원인들에 의한 근시 유병율의 원인을 알아 보고자 한다. 방법 : 2009년부터 2013년 까지 5년간 대한민국 만 19세 남자의 병무청 징병검사 자료를 바탕으로 한쪽눈의 나안 시력이 한쪽이라도 0.3 이하일 시 굴절 조절 검사를 시행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본 연구 대상은 2009년-2013년간 신체검사를 받은 만 19세 남자 1,787,153명 중 구면대응치의 양눈의 평균이 –0.5이하인 사람을 조사에 활용하였으며, 각 년도별 조사대상자는 각각 09년 163465명, 10년 183611명, 11년 182867명, 12년 181995명, 13년 183594을 활용하였다. 각 년도 마다 대상자의 태어난 계절, 학력정도, 신체 계측에 따른 근시유병률을 조사하고 통계적 유의성을 알아보았다. 결과 : 2009년부터 2013년 까지 우리나라 만 19세 남자의 근시 유병률은 약 50%정도였으며, 해에 따라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근시 조사대상자는 겨울에 태어날 수록 근시 유병률이 높은 경향을 나타내었다.(2009,2010년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p<0.05), 또한 학력정도가 높을 수록 근시 유병률이 높았으며(p<0.01), 키가 작을수록(p<0.01), 몸무게가 작을 수록(p<0.01), BMI가 작을수록(p<0.01)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근시 유병률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결론 : 한국의 근시 유병률은 겨울에 태어난 사람이 높은 경향을 나타내었는데 이것은 계절에 따른 자연빛 채광시간이 짧고 온도에 따른 실내에 활동시간이 많아짐에 의해 약한 불빛에 많이 노출되어 망막에 도파민 pathway에 의한 것으로 판단되며 학력에 따른 결과도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근거리 작업에 의한 영향이라 사료된다. 신체 계측중 키는 안축장과는 관계가 있지만 굴절률과는 상관관계가 밝혀져있지 않고 키가 작을수록 사지의 길이 영향으로 근거리 작업에 노출 될 수 있음을 가정해 볼 수 있다. 몸무게 및 BMI가 작을수록 영양학적 관점에서 공막의 구성의 밀도에서의 차이가 근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가정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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