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망막F-057
망막앞막에 동반된 내경계막 주름의 빈도 및 형태, 양상에 대한 최초 연구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1), 국군수도병원 안과(2)
홍은희(1), 이주향(1), 송인석(1), 안성준(2), 이병로(1)
목적 : 오래전부터 망막앞막에 대한 빛간섭단층촬영이나 SLO촬영 등의 방법을 통한 자세한 연구가 가능하여 졌음에도 불구하고, 망막앞막에 동반된 망막 내경계막의 변화 등에 대한 연구들은 발표된 바 없다. 저자들은 처음으로 망막앞막 환자에서 관찰되는 내경계막 주름을 정의하고, 그 형태, 양상, 빈도 등에 대해 분석하여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72명 75안을 대상으로 전향적으로 연구를 시행하였다. 특발성 망막앞막 65 안, 당뇨망막증이나 망막정맥폐쇄와 동반된 이차성 망막앞막 10안을 대상으로 SD OCT 의 volume scan및 cSLO의 red-free 이미지를 촬영하였고, 각각의 망막앞막과 동반된 내경계막 주름의 형태, 양상, 빈도 등을 분석하였다. 결과 : 망막앞막 75안 모두에서 cSLO red-free 이미지 모두 망막앞막과 동반된 내경계막의 변화를 효과적으로 관찰할 수 있었다. SD OCT의 3D rendering 이미지에서 역시 망막앞막에 동반된 내경계막의 변화를 잘 관찰할 수 있었다. 대부분에서 망막앞막의 경계면을 시작으로 그 주변으로 방사상의 내경계막 주름이 생성되어 있었으며, 3D rendering 이미지, red-free 이미지와 높은 일치도를 보였다. 일부 안에서 수년간에 걸쳐 망막앞막의 크기, 정도가 변화한 경우 내경계막의 주름의 정도, 양상도 특정한 변화를 동반하였다. 이차성 망막앞막에서도 같은 형태의 내경계막 주름이 관찰되었으나, 특발성의 경우에 비해 그 강도는 뚜렷하지 않았다. 결론 : 저자들은 처음으로 망막앞막 환자에서 관찰되는 내경계막 주름을 정의하고, 그 형태, 양상, 빈도 등에 대해 분석하였으며, 망막앞막과 내경계막의 발생 및 변화 양상과의 상호 관련성에 대해 논의 하고자 한다. 본 연구를 통해 망막전막의 발생과 진행, 완해의 기전을 연구하고 이해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또한 저자들이 제시한 방법이 망막앞막의 진단과 관찰에 대한 중요한 기준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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