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망막F-061
한국인의 저시력: 유병률 및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안과학교실 (1), 대한안과학회 (2)
조가은(1), 임동희(1), 백민지(2), 이호영(1), 김상진(1), 강세웅(1), 대한안과학회 역학조사위원회
목적 : 한국 성인에서 저시력의 유병률을 알아보고 저시력 성인의 인구사회학적 특징과 저시력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시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의 결과를 이용하여 19세 이상의 성인 28,392명의 시력과 설문조사지를 분석하였다. 저시력의 유병률, 저시력과 인구사회학적 특징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저시력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다변량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결과 : 저시력 유병률은 0.43% (0.35–0.52%) 였다. 나이, 성별, 당뇨와 고혈압, 교육 수준, 직업 유무, 일상 생활 제한, 결혼 상태의 변수로 보정하였을 때 저시력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유의하지 않았다(우울증상, 0.88[0.53–1.47]; 자살생각, 1.38[0.91–2.09]; 스트레스, 1.26[0.82–1.94]). 반면 일상 생활의 제한은 정신건강에 가장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인자였다(우울증상, 2.49[2.22–2.79]; 자살생각, 2.77[2.51–3.06]; 스트레스, 2.30[2.09–2.54]). 결론 : 한국의 저시력 성인은 그렇지 않은 성인과 비교하여 유의하게 불량한 인구사회학적 특징을 보였다. 저시력 자체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유의하지 않았으나, 저시력 성인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일상 활동의 제한과 불량한 인구사회학적 특징들은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주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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