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망막F-052
백내장과 유리체절제술 병합 수술에서 발생한 섬모체소대해리
가천대학교 길병원 안과학교실(1), 연수늘밝은안과의원(2)
서혜진(1), 문호석(2), 남동흔(1)
목적 : 백내장과 유리체절제술 병합수술에서 수술 중 발생한 섬모체소대해리의 임상적 특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11년 1월부터 2014년 2월까지 가천대학교 길병원에서 시행한 단독 백내장 수술 또는 백내장과 유리체절제술 병합 수술을 시행 받은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술전 검사와 과거력에서는 섬모체소대손상이 의심되지 않았으나 백내장 수술 도중 섬모체소대해리가 발생한 경우를 확인하여 환자들을 섬모체소대해리가 발생한 군과 발생하지 않은 군으로 나누고 두 군의 임상적 특성을 비교하였다. 결과 : 섬모체소대해리는 단독 백내장 수술에서 0안/245안(0%), 백내장수술과 유리체절제술 병합 수술에서 9안/240안(3.8%) 발생하였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5). 병합수술군 내에서 subgroup analysis를 시행한 결과 섬모체소대해리가 발생한 군(9안)의 수술 나이는 70.6±7.2세(p=0.001), 남:녀=1:8(p=0.041), 안축장 22.86±0.9mm(p=0.034), 핵경화 등급 2.6±0.9(p=0.002), 고혈압 8안/9안(p=0.017), 원발성 망막전막 6안/9안(p=0.004)으로 섬모체해리가 발생하지 않은 군(231안)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다변량 분석에서는 수술 나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했고(p=0.034), 원발성 망막전막은 경계성의 유의성을 보였다(p=0.054). 결론 : 술전에 관찰되지 않은 섬모체소대해리가 백내장 수술 단독에 비해 백내장과 유리체절제술 병합 수술에서 유의하게 더 많이 발생하였다. 병합수술 시 나이가 많은 경우와 원발성망막전막으로 수술을 받는 경우 섬모체소대해리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며, 유리체액화 유무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나 이와 관련하여 향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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