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망막F-014
선천 색각이상자에서 색약보정 디스플레이 프로그램의 유효성 연구
(1)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안과학교실, (2) 삼성디스플레이
김상진(1), 박경아(1), 강세웅(1), 박찬영(2), 김일남(2), 박원상(2)
목적 : 새로 개발한 휘도 강화 방식의 색 보정 프로그램을 적용한 디스플레이를 색각 이상자에 적용하여 기존 일반 디스플레이 및 색조 변환 방식의 디스플레이와 비교하여 색 인지의 변화 등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방법 : 선천 적록색각이상자를 대상으로 기본 안과 검사 및 색각검사 (이시하라 색각검사, Hardy-Rand-Rittler [HRR] 색각검사, 100-Hue test)를 시행한 후 색약보정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이시하라 색각검사 및 색 인지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시행하였다. 색약보정 방식은 저인지 색의 색조를 변환하는 색조 변환 방식 및 색조는 유지한 채 저인지 색의 휘도만 증가시킨 휘도 강화 방식의 두 종류를 사용하여 일반 디스플레이와 비교하였다. 결과 : 경도(n=7), 증등도(n=10), 증증(n=13)의 적록색각이상자 30명을 대상으로 결과 분석을 시행하였다. 각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이시하라 색각 검사 결과 휘도 강화 방식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경우의 색 분별력이 전체 피험자 및 중증 피험자 모두에서 다른 두 방식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30명 전체를 대상으로 비교했을 때 세 군간에 피험자의 선호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렇지만 색각이상의 중증도가 심할수록 휘도 강화 방식의 선호도, 색소통, 일상 생활 효용성이 모두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결론 : 휘도 강화 방식의 디스플레이는 특히 중증 적록색각이상자에서 색조를 변환하지 않고도 색분별력을 높여 색각이상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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