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열공망막박리로 일차 유리체절제술을 받은 환자들에서, 연령에 따른 망막박리의 임상양상과 수술 결과를 비교 분석해 보고자 하였다.
방법 : 본원에서 2010년 1월부터 2014년 8월까지 열공망막박리로 유리체절제술을 받은 성인 환자 111명 112안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환자 군을 40세이하 군과 40세초과 군으로 나누어, 수술 전 시력, 전안부 및 안저 소견, 수술 소견, 수술 후 망막 유착 성공률 및 수술 후 시력을 두 군간에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 환자의 진단 시 평균 나이는 52.1±17.2세, 남자 66명(58.9%), 평균 추적관찰 기간 25.8±8.9개월이었다. 40세이하 군에 27명 28안, 40세초과 군에 84명 84안이 포함되었다. 증상발현 후 망막박리 수술까지 기간은 두 군 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며, 망막박리의 범위 및 황반침범 유무에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40세이하 군에서 술전 증식유리체망막병증의 빈도가 유의하게 높았다(33% vs. 8%, p=0.039). 수술 전후 시력은 두 군 간에 차이가 없었고(p=0.985 및 0.865), 두 군 모두 유의하게 시력이 호전되었으나, 호전된 양에는 차이가 없었다. 술 전 증식유리체망막병증이 있는 경우 실패율이 증가하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결론 : 젊은 환자들에서 발생한 열공망막박리의 경우 수술 전 증식유리체망막병증의 빈도가 유의하게 높았으나, 망막박리 수술의 해부학적 성공율 및 시력예후는 연령군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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