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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젊은 연령층의 근시가 있는 남녀를 대상으로 동체 시력과 동적 시력을 측정, 분석하여 그 특징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본 연구는 기저질환이 없는 20세-32세 사이의 젊은 근시안을 대상으로 하였다. 검사 전 나안시력과 현성굴절검사, 안압측정을 하였고 저간섭성 반사계를 통해 안축장길이, 각막두께, 수정체두께, 전방깊이, 동공크기를 측정하였으며, 황반부 빛간섭단층촬영을 시행하여 황반부 두께를 측정하였다. 동체 시력 측정장치와 동적 시력 측정장치를 이용하여 우안, 좌안, 양안의 동체 시력과 동적 시력을 각각 측정하였고, 1주 후와 한달 후에 반복하여 측정하였다.
결과 : 피험자의 평균 나이는 25.59±2.36 였으며, 동체 시력의 평균은 988.08±407.06, 동적 시력의 평균은 0.36±0.13 이었다. 피험자를 남자군과 여자군으로 나누었을 때, 두 군간 근시의 정도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P=0.32), 동체 시력과 동적 시력 모두 남자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P <0.01, and P <0.01). 동체 시력은 단안 보다 양안에서 유의하게 높았으나 동적 시력의 경우 단안과 양안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각 군에서 근시가 심하지 않고 안축장 길이가 짧을수록, 동체 시력과 동적 시력 모두 높았다. 동체 시력은 동공크기와 유의한 상관 관계를 보였으나 (r=0.213, P <0.01), 동적 시력은 유의한 상관 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 동체 시력과 동적 시력은 성별에 따라 다르게 측정될 수 있으며, 근시의 정도 및 안축장 길이, 동공 크기 등의 안구생체계측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동체 시력과 동적 시력에 대한 연구 시 이를 고려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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