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황반원공은 수술 술식과 장비의 발달로 수술의 성공률과 시력예후가 많이 향상되었으나, 고도근시에서의 황반원공은 여전히 수술 후 원공폐쇄율이 낮으며 수술 후 시력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에 저자들은 고도근시 황반원공에서 뒤집힌 단일층 내경계막 판술의 효과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법 : 2014년 1월부터 2015년 2월까지 고도근시(안축장 길이 26.0mm이상) 황반원공으로 진단 받고 평면부 유리체절제술 및 과불화옥탄을 이용한 단일층 내경계막 판술을 시행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원공의 크기, 술 전, 술 후 최대교정시력, 수술 성공 등의 의무기록을 바탕으로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 총 7명 7안이 대상에 포함되었으며, 1안(14.3%)은 황반원공과 동반하여 망막박리가 있었다. 평균 나이는 63.1±8.8세, 성별은 6명(85.7%)이 여자, 1명(14.3%)이 남자였다. 평균 안축장 길이는 30.44±2.94mm였으며, 수술 전 황반원공의 최소선상직경(Minimal linear diameter)은 평균 464.7±91.6㎛ 이었다. 수술 후 7안 모든 환자에서 황반원공의 해부학적인 폐쇄를 보였다. 평균 최대교정시력은 수술 전 LogMAR 1.21±0.85에서 수술 후 6개월 째 logMAR 0.71±0.59로 유의한 증가를 보였다(p=0.028, Wilcoxon signed rank test).
결론 : 고도근시 황반원공 환자에서 과불화탄소를 이용한 뒤집힌 단일층 내경계막 판술은 황반원공의 해부학적 폐쇄에 효과적이었으며 수술 후 유의한 시력 상승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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