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5년 11월 6일(금) ~ 11월 8일(일)
발표번호: P(e-poster)-291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박테리아 결막염과 결막 상피내암종으로 오인된 봉합 관련 결막 괴사 및 육아종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1),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인공안구센터 안면역재생연구실(2),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안과(3)
김유정(1)(2), 정호경(1)(3), 김미금(1)(2), 위원량 (1)(2)
본문 : 목적 : 박테리아 결막염과 결막 종양으로 오인된 만성 봉합사 자극으로 인한 상부 결막 괴사 및 육아종 증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 요약 : 44세 여자 환자가 1년전 부터 시작된 좌안 이물감과 통증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좌안 나안시력은 0.5, 안압은 21 mmHg였다. 병력 청취에서 특이 사항 없었고, 세극등 현미경에서 좌안 상부 결막 충혈과 함께 육아종을 동반한 경계가 분명한 둥근 상부 결막 괴사와 경미한 선형의 각막미란 소견을 보였다. 결막주머니와 눈꺼풀 결막에 이물은 관찰되지 않아, 마이코박테리움 또는 세균성 결막 괴사 및 육아종 또는 결막 상피내암종을 의심 하에 결막 배양과 염색, 결막 조직 검사, 결체조직병 관련 혈청검사를 시행하고, 괴사 및 육아종을 제거하고 영구 양막이식을 하였다. 배양 검사에서 Bacillus 균이 검출되었고, AFB 염색 검사는 음성, 혈청 검사 음성이었으며 조직검사에서 궤양과 염증성 육아종 외 특이 소견 없어, 세균성 결막염치료를 하였으나 반응이 없어서, 비전형 상피내암종 의심 하에 추가 치료를 하였으나 상부 결막 육아종 및 각막의 선형 미란이 지속되었다. 이에 국소 마취 후 수술장 현미경 하에서 상안검 검결막을 철저한 재검사를 시행하여 검결막 깊숙한 곳에 파묻혀 있는 비흡수성 봉합사 노출을 발견하였고, 봉합사를 제거 후 육아종이 관해 되었다. 추후 다시 병력 청취 시 눈꺼풀 성형술 과거력이 있었다. 결론 : 상부 결막 괴사 및 육아종이 있을 때, 상안검 검결막 봉합사 노출에 의한 염증 반응도 반드시 감별진단을 하여야 하며, 눈꺼풀 성형술 병력청취와 주의 깊은 상안검 검결막 탐색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