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5년 11월 6일(금) ~ 11월 8일(일)
발표번호: P(e-poster)-187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베르니케-코르사코프 증후군 환자에서 6번 뇌신경마비 증상을 보인 환자에 티아민 투여후 호전된 1예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안과학교실
최윤아, 신현진, 김형찬
본문 : 목적: 위 절제 수술을 시행 받은 후 내사시 및 외전장애를 호소한 환자에서 베르니케 뇌병증 진단 하에 티아민 투여 후 증상호전 된 1 예를 경험하였기에 이에 대해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상기 77세 여자 환자가 위아전절제술 시행 받은 20일 후 발생한 복시증상을 주소로 의뢰되었다. 2013년 유방암 진단받고 좌측 유방보존술 및 우측 유방국소덩이절제술 시행 후 방사선치료를 시행 받은 과거력 있었으며, 이번 입원기간 동안 장기간의 금식과 지속적인 구토 증상이 있었다. 교정시력은 우안 0.8-, 좌안 1.0- 였고, 교대가림검사에서 원거리에서 25prism diopter(PD) 내사시, 근거리에서 25~30 prism diopter (PD) 내사시와 우안 외전장애 -2, 좌안 외전장애 -3이 관찰되었다. 결과: 3일 후부터 지남력 소실과 걸음걸이 이상증상 보였으며, 신경학적 검사에서 경미한 인지기능장애와 운동실조를 보였으며, T2강조 뇌자기공명영상에서 양측의 유두체와 수관주위회색질의 고신호 강도를 보여 임상적 결과와 영상학적 검사결과를 종합하였을 때 베르니케 뇌병증을 진단할 수 있었다. 이에 즉시 티아민을 투여하였으며, 투여 3일 후 부터 복시증상 호전 보였으며, 8일 후부터 지남력 및 의식 상태 호전 보였다. 결론: 위 절제수술 후 티아민결핍의 초기 증상으로 6 번 뇌신경 마비가 나타날 수 있다. 티아민 결핍은 초기에 치료되지 않을 경우 심각한 후유증 및 합병증을 남길 수 있으므로, 6번 뇌신경 마비가 의심되는 환자에서 인지기능 및 운동실조 등과 같은 다른 동반증상 발생시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며 철저한 병력청취 또한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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