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5년 11월 6일(금) ~ 11월 8일(일)
발표번호: P(e-poster)-134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주변부 결절맥락막혈관병증에서 레이저광응고술 후 발생한 심한 황반하출혈 1예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강연수, 김영휘, 이준성, 지영석
본문 : 목적: 망막 주변부에 위치한 결절맥락막혈관병증 환자에서 레이저광응고술 치료 후 발생한 심한 황반하출혈 1예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77세 여자 환자가 1개월 전부터 발생한 우안의 시력저하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내원시 최대교정시력은 우안 0.3, 좌안 1.0이었으며 세극등현미경검사상 전안부는 특이소견을 보이지 않았다. 안저검사상 우안의 유리체출혈 과 귀쪽, 위쪽 및 아래쪽 안저에 미만성의 망막하출혈이 있었고 양안 후극부에 미만성의 드루젠소견을 보였다. 인도사이아닌그린안저촬영상 방사상으로 가지를 치는 선형의 혈관과 끝 부위 확장된 결절 소견을 보여 우안의 결절맥락막혈관병증 진단 하에 1개월 간격으로 우안의 유리체강내 항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주사요법을 4회 시행한 후 우안의 최대교정시력은 0.7까지 회복되었고, 귀쪽 중간주변부에 지속적으로 남아있는 결절성 병변에 대해서는 레이저광응고술을 시행하였다. 환자는 레이저광응고술 4일 후 우안의 시력저하를 호소하여 다시 내원하였고 우안의 최대교정시력은 안전수지로 감소하였으며, 안저검사상 우안의 황반부를 침범한 광범위한 망막하출혈 소견을 보였다. 당시 환자는 뇌경색의 과거력이 있어 항응고제를 복용중이었다. 유리체강내 항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및 C3F8 가스주입술을 시행하였고 경과관찰 5개월 째, 황반하출혈은 흡수되었으나 최대교정시력은 0.08로 큰 호전을 보이지 않았다. 결론: 주변부 망막에 위치하는 결절맥락막혈관병증이라도, 결절 부위에 직접 레이저광응고술을 시행할 경우 황반부를 침범하는 심한 망막하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항응고제 복용 등의 과거력에 있는 환자에 대해서는 더욱 주의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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