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5년 11월 6일(금) ~ 11월 8일(일)
발표번호: P(e-poster)-128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시신경유두오목 황반병증이 동반된 보크트-고야나기-하라다 병 1예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강연수, 이준성, 허환, 박상우, 지영석
본문 : 목적: 만성 보크트-고야나기-하라다 병으로 경과관찰 중이던 환자에서 발생한 시신경유두오목 황반병증 1예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20여년 전부터 양안의 보크트-고야나기-하라다 병으로 진단받고 간헐적인 전방 염증 재발로 경과관찰 중이던 65세 남자환자가 10일 전부터 시작된 좌안의 시력감소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우안은 안구로 상태였고 좌안의 최대교정시력은 0.15였다. 전방내 염증세포는 없었으나 오래된 각막내피침착물이 관찰되었다. 안저검사상 좌안은 심한 망막의 탈색소 소견을 보였고 저녁노을안저 소견으로 인해 망막의 세부구조를 구별하기 어려웠다. 빛간섭단층촬영검사상 시신경주위 망막하액이 관찰되었다. 좌안의 보크트-고야나기-하라다병의 재발 의심하에 경구 스테로이드 40mg/day 복용 및 스테로이드 점안액을 사용하였으나, 호전을 보이지 않았다. 빛간섭단층촬영상 시신경유두오목으로 의심되는 함몰 부위와 연결된 망막내부종 및 망막하액 소견이 관찰되어 스테로이드 치료를 중단후 시신경유두오목 황반병증에 준하여 시신경유두 주위에 2줄로 국소레이저광응고술을 시행하였다. 레이저광응고술 후 좌안의 최대교정시력은 0.4까지 회복하였고 황반부 망막하액의 재발 없이 경과관찰 하던 중, 9개월 후 시신경주위 및 황반부 망막하액이 재발하여 다시 레이저광응고술 시행 후 호전되었다. 결론: 보크트-고야나기-하라다병 환자에서 재발은 흔히 앞포도막염 형태로 나타난다. 저녁노을 안저 소견이 심할 경우 망막부종 및 망막의 세부구조가 육안으로 잘 관찰되지 않으며 이 경우 빛간섭단층촬영검사가 유용하다. 스테로이드에 반응하지 않았던 망막부종 및 삼출성 망막박리를 보였던 만성 보크트-고야나기-하라다병 환자에서 시신경유두오목 황반병증을 의심하여 레이저 치료를 시행하여 좋은 치료효과를 보였다.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