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5년 11월 6일(금) ~ 11월 8일(일)
발표번호: P(e-poster)-127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망막혈관염의 형태로 먼저 나타난 전신홍반루푸스 1예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김영휘, 강연수, 이준성, 지영석
본문 : 목적: 전형적인 전신적 임상증상에 앞서 망막혈관염 형태로 먼저 나타난 전신홍반루푸스 1예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21세 여자 환자가 약 10일 전부터 양안에 먼지가 낀듯 까맣게 보이는 증상을 호소하여 내원하였다. 내원시 최대교정시력은 우안 0.04, 좌안 0.2였으며 세극등현미경검사상 전안부는 특이소견을 보이지 않았다. 안저검사상 양안의 미만성의 혈관염 및 황반부종 소견을 보였고 형광안저촬영상 초기 저형광 소견 및 후기 다발성의 형광 점상누출 소견을 보였다. 혈관염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감염질환 및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혈액검사 결과 항핵항체 및 항스미스항체 양성 소견을 보였고, 전신홍반루푸스 의심하에 류마티스내과에 입원하여 경구 스테로이드 복용 및 정맥내 싸이클로포스파마이드 주입술을 시행받았다. 1개월 뒤, 최대교정시력은 우안 안전수지, 좌안 0.04 로 감소하였고, 다시 시행한 형광안저촬영상 양안의 심한 폐쇄성 혈관염 및 우안의 중심망막동맥폐쇄를 보여 전신적인 면역억제치료를 유지하며 외래경과관찰 중이다. 안구 증상 발생 이후 안면부 홍반성낭창 및 손목관절의 관절통 등의 전신증상 발생하여 지속적으로 류마티스내과와 협진하여 치료중이다. 결론: 전신증상 및 특별한 과거력이 없었던 젊은 여성 환자에서 심한 망막혈관염이 발생한 증례로, 전신홍반루푸스와 같은 전신적인 자가면역질환이 다른 전신 증상에 앞서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염두에 두고 혈청학적 검사를 시행하고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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