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5년 11월 6일(금) ~ 11월 8일(일)
발표번호: P(e-poster)-033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급성폐쇄각 녹내장에서 고안압 지속으로 인한 급격한 시신경 손상 1예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은준수, 장무환, 이명원
본문 : 목적: 안구 통증을 동반한 급성폐쇄각 녹내장 진단 하에 내원한 55세 남자 환자에서 적절한 초기치료 후에도 고안압이 지속됨에 따라 급격한 시력저하가 일어난 사례를 경험하여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증례 요약: 55세 남자 환자가 3일 전부터 발생한 우안 충혈, 통증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최대교정시력은 우안 안전수동, 좌안 0.7이었으며, 안압은 우안 84, 좌안 19 측정되었다. 전안부 검사상 우안 전방 깊이가 감소된 소견 보였다. 급성폐쇄각 녹내장 의심 하에 정맥 내 만니톨 주사, 축동제 및 안압하강제 점안, 레이저 홍채절개술을 순차적으로 시행하여 우안 안압 63으로 소폭 하강하였다. 다음날 우안 나안시력 광각 유, 안압 47 측정되어 정맥 내 만니톨 주사 후 안압 31로 하강하였으며, 좌안 예방적 레이저 홍채절개술 시행하였다. 이후 안압하강제 점안, 경구약 치료 유지하며 지속적인 추적관찰 하였으나 고안압 상태 유지되었고, 일주일 뒤 우안 나안시력 광각 무 측정되었다. 이후 일주일 뒤 우안 안압 하강 위한 백내장 수술 시행하였고, 안압 19로 정상 범위 측정되었으나 이후 시력호전은 없었다. 결론 : 급성폐쇄각 녹내장은 레이저 홍채절개술 등의 시술로 수술이 필요 없이 완치되는 경우가 많다. 고안압은 시신경 손상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급성폐쇄각 녹내장에서 적절한 치료 후에도 고안압이 지속됨에 따른 시신경 손상 정도에 관한 정확한 보고는 알려져 있지 않다. 본 증례로 미루어 볼 때, 급성폐쇄각 녹내장 의심환자에서 적절한 초기치료 후에도 고안압이 지속될 때, 환자의 시력 예후를 위하여 적극적인 치료를 추가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여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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