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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녹내장 환자에서 빛간섭 단층 촬영 검사가 녹내장 진행 정도를 파악하는데 활용 가능한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법 : 본원 안과에서 개방각 녹내장으로 진단 받고 6개월간격으로 3회 이상 빛간섭 단층 촬영(Cirrus HD-OCT 4000, Carl Zeiss Meditec Inc.)을 시행한 68명 68안을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시신경 유두와 망막신경섬유층결손의 진행 및 시야검사의 진행 여부를 바탕으로 녹내장 진행군과 녹내장 비진행군으로 나누고 각 군에서 빛간섭 단층 촬영 검사상 진행 여부를 확인하였다. 임상적 녹내장 진행 기준과 빛간섭단층촬영 결과를 활용한 녹내장 진행 결과 분석을 통해 빛간섭 단층촬영 결과를 활용한 녹내장 진행 분석의 민감도, 특이도, 위양성률, 위음성률을 구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알아보았다.
결과 : 대상군의 평균 나이는 57.4±12.5 세였고 평균 경과관찰 기간은 49±25 개월이었다. 68안 중 28안(41.2%)에서 임상적인 녹내장의 진행 소견을 보였고, 그 중 11안(39.3%)에서 빛간섭 단층 촬영 검사상 진행 소견을 보였다. 빛간섭 단층 촬영의 녹내장 진행 분석을 녹내장 진행 판별 여부에 사용하였을 때 민감도, 특이도, 위양성률, 위음성률 값은 각각 39.3%, 48.8%, 60.7%, 51.2%였다. 빛간섭 단층 촬영 검사에서 진행소견을 보인 32안 중 최종 영상의 신호강도가 5 이하인 경우는 13안(40.6%)인 반면 진행소견을 보이지 않은 36안 중에서는 2안(5.3%)에서 최종 영상의 신호강도가 5 이하였다.
결론 : 녹내장 환자에서 빛간섭 단층 촬영의 녹내장 진행 분석을 통해 녹내장의 진행 여부를 파악할때 영상의 신호강도를 고려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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