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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당뇨망막병증으로 유리체 절제술 시행 후 각막상피결손(corneal epithelial defect)이 발생한 환자에서 보존제를 포함하지 않는 솔코린(Solcorin®) 점안제를 점안 하였을 때 각막상피결손의 치유 효과를 비교하고자 한다.
방법 : 서울성모병원에서 2014년 9월 1일부터 2015년 6월 30일까지 당뇨망막병증으로 유리체절제술을 시행받은 30안을 대상으로 전향적 무작위 통제 연구를 시행하였다. 실험군 15명에 대해 보존제를 포함하지 않는 솔코린 점안제를 하루 6회를 대상안에 점안하였고, 대조군 15명에 대해 보존제를 포함하지 않는 sodium carboxymethyl cellulose 성분의 인공누액을 하루 6회 대상안에 점안하였다. 유리체절제술 후 항생제 안약과 스테로이드 안약은 하루 4회 점안하도록 하였다. 1일, 2일, 1주, 그리고 2주째 실시한 세극등현미경하 각막상피결손의 크기, 눈물막검사, 각막지각검사 결과를 비교하였고 1일째와 2주째 OSDI score를 확인하였다.
결과 : 솔코린 점안제를 점안한 군에서 수술 후 상피결손의 크기 감소 속도는 술 후 1일째와 2일째에 대조군에 비하여 빨랐고, Oxford scheme에 의한 각막형광염색 점수는 술 후 1일째와 2일째 낮았으며 이 결과들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5). 하지만 쉬르머검사 수치와 눈물막검사, 각막지각검사 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결론 : wound healing 과정이 더딘 당뇨 환자에게서 유리체절제술 후 epithelial defects가 동반되었을 때, 보존제를 포함하지 않는 솔코린 점안제는 수술 직후 각막상피결손의 빠른 치유를 가져오는 효과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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