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5년 11월 6일(금) ~ 11월 8일(일)
발표번호: P(e-poster)-098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HLA B27 양성 강직성척추염 환자에서 레미케이드®의 포도막염 치료 효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안과 및 시과학 교실
김미리내, 원재연, 박영훈
목적 : HLA B27 양성인 강직성척추염 환자에서 레미케이드®를 투여하였을 때 포도막염의 임상경과 및 치료 효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06년 5월부터 2015년 8월까지 본원에서 HLA B27 양성이며, 강직성척추염으로 류마티스내과에서 레미케이드®를 투여중인 환자 70명 73안을 대상으로 하였다. 모든 환자는 약제 투여 전, 1개월 후, 2개월 후, 1년 후 최대교정시력 및 안압을 측정하고 세극등현미경검사로 염증 유무를 확인하였다. 약제 투여 전, 6주 후, 6개월 후, 1년 후 BASDAI를 확인하여 전신 증상의 호전 여부를 평가하였다. 모든 환자는 4개월마다 정기적으로 혈액검사 및 흉부X선 촬영을 시행하여 부작용 발생 유무를 확인하였다. 결과 : 환자들은 평균 49.6개월간 임상경과를 관찰하였고 레미케이드®는 1회~47회까지 투여되었다. 투여 전 73안 중 47안에서 재발성 포도막염의 병력이 있었고, 26안에서는 포도막염의 병력이 없었다. 투여당시 활동성 포도막염이 있는 29안 중 28안에서 평균 23.5일내 완전한 염증소실 및 1개월째 시력호전을 보였다. 투여 후에는 73안 중 12안에서만 포도막염의 재발이 있었고 66안(90.4%)에서 기존에 쓰던 약제를 감량할 수 있었다. 하지만 3명에서 결핵, 2명에서 흉통, 4명에서 치료효과가 없어 레미케이드® 투여를 중단하였다. 결론 : HLA B27 양성인 강직성척추염과 연관된 포도막염 환자에서 레미케이드®의 투여는 시력 호전, 염증 소실, 재발률 감소에 효과가 있었다. 또한 증상 조절을 위해 사용하는 면역억제제나 스테로이드 제제의 사용 빈도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레미케이드® 투여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전신부작용에 대한 이해 및 정기적 추적관찰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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