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5년 11월 6일(금) ~ 11월 8일(일)
발표번호: P(e-poster)-023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젊은 개방각녹내장 환자에서 치료 전 안압 수준에 따른 임상 양상 비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 교실
박지혜, 유정권, 김용연
목적 : 40세 이전에 진단을 받은 젊은 개방각녹내장 환자들 중 치료 전 안압에 따라 고안압군과 정상안압군으로 분류하여 임상 양상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방법 : 초진 시 나이가 40세 미만이었던 원발개방각녹내장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치료 전 안압이 21 mmHg을 기준으로 초과하는 경우를 고안압군 (HTG), 이하인 경우를 정상안압군 (NTG)로 분류하여 굴절력, 초진 당시 안압, 중심각막두께, 안축장 길이, 시신경섬유층 두께, 시야 검사 결과, 그리고 시신경의 torsion degree 및 tilt ratio 등을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 HTG군의 안압 (26.1 ± 3.9 mmHg)은 NTG군 (17.9 ± 2.1 mmHg)보다 높았으나, 굴절력, 안축장의 길이, 전방 깊이는 차이가 없었다. Tilt ratio와 PPA 면적은 두 군 사이에 차이가 없었으나, torsion degree는 HTG군은 -5.07 ± 9.06°, NTG군은 1.14 ± 8.87°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망막신경섬유층두께를 분석한 결과, 하측의 두께가 HTG 군에서 유의하게 얇아져 있었다. 두 군의 MD 값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평균 시야결손의 깊이는 모든 영역에서 HTG 군에서 더 깊었으며 하측 궁상영역과 중심부근 영역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시야결손의 상하비대칭은 NTG군은 궁상영역과 중심부근 영역, HTG군은 중심부근 영역에서 보였다. 결론 : NTG군과 HTG군은 optic disc torsion degree 의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하측 궁상영역과 중심부근 영역의 시야결손 깊이에 차이를 보였다. 이는 젊은 개방각녹내장 환자에서 치료전 안압 수준에 따라 임상 양상이 다를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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