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적 : 법적 시력장애상태로 판정받은 저시력 환자들에서 수술 전 진단에 따른 백내장 수술 전 후 시력 예후를 비교해 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11년 6월부터 2015년 5월까지 본원에서 백내장수술을 시행 받은 환자들 중 수술 후 6개월까지 추적관찰이 가능했던 60명 68안을 대상으로 후낭하 백내장 29안을 A군, 성숙백내장 25안을 B군, 후낭하 백내장과 기타질환을 동반한 14안을 C군으로 나누어 세 군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 환자들의 평균 나이는 74.5세였고, 성비는 33 (55%) : 27 (45%)로 관찰되었다. 수술 후 최대교정시력의 개선은 97% (66/68)의 환자에서 관찰되었고, 42.7% (29/68)의 환자에서 20/40 이상의 시력을 보였다. 후낭하 백내장은 가장 흔한 원인질환 (37 cases, 54.4%) 이었으며, 성숙백내장 (19 cases, 27.9%) 및 갈색백내장 (5 cases, 7.3%) 이 그 뒤를 이었다. 3그룹별 비교에서는 A 군(후낭하 백내장)에서 LogMAR 1.40(1.15~1.70) B 군(성숙백내장)에서 LogMAR 2.00(1.54~2.15), C군(후낭하 백내장과 기타질환을 동반)에서 LogMAR 1.24(0.67~1.51)의 시력 변화가 관찰되었고, 3그룹 모두에서 유의한 시력개선이 관찰되었다.
결론 : 법적 시력장애상태로 판정받은 저시력 환자들에서 백내장 수술 후 평균시력의 유의한 향상이 관찰되었다. 따라서 저시력환자의 경우에도 적극적으로 백내장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