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목적 : 벌침에 좌안을 쏘인 후 발생한 앞포도막염 1예가 있어 이를 보고 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본 59세 남환은 벌침에 좌안을 쏘임을 주소로 2015년 7월 23일 본원 안과 외래 진료를 보았다. 초기 시력은 우안 0.7, 좌안 안전수동감별능 이었다. 각막 검사 상 각막 중심 부위 상피손상, 데스메막 주름, 각막 미란 소견 보이고 있었다. 또한 전방 내 세포 수 증가 및 하방 1mm 정도의 앞방축농 소견 보였다. 망막은 각막 부종에 의해 잘 관찰 되지 않았고, 이에 시행한 안구초음파 검사에서는 특이 소견 발견되지 않았다.
결과 : 초기 관찰 후 목시플록사신 점안제, 프레드니솔론 점안제, 소디움클로라이드 고삼투성 점안제 및 싸이클로펜토레이트 점안제제 투여하며 1주일 경과 관찰하였으며 2015년 7월 28일 관찰한 결과 각막 중심 부위 상피손상, 데스메막 주름 및 앞방축농 소견 사라졌으며 전방내 세포수도 2-3+ 정도로 감소 소견 보였다. 10일 뒤 측정된 시력 검사에서 좌안 0.4 이었다.
결론 : 내원 초기 좌안 심한 시력 저하 및 전방 내 앞방축농 소견 등에 비추어 보았을 때 안내염을 의심할 만한 소견 보였으나 1주일 동안의 입원 치료를 통하여 앞방축농 사라지고 퇴원 뒤 측정한 시력에서 0.4로 시력 회복 되는 것으로 보아 벌침에 의한 앞포도막염이었을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예를 통하여 벌침에 쏘여서 내원한 환자들의 경우 시력 저하가 심하고 앞방축농 등 안내염이 의심되는 심한 증상을 호소하는 상태라도 앞포도막염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