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5년 11월 6일(금) ~ 11월 8일(일)
발표번호: P(e-poster)-085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급성폐쇄각녹내장으로 발현된 포도막삼출증후군 1례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이창훈, 김우진, 김유라, 유인천, 안민, 조남천, 정진구
본문 : 포도막 삼출 증후군은 흔치않은 질병으로 안구의 앞에서부터 적도부까지 모두 영향을 미쳐, 이에 따라 원형의 모양체포도막의 박리 ,삼출성 망막 박리 및 이동하는 삼출성 장액이 관찰되며 이러한 병리적 기전에 따라 앞방각이 폐쇄각 일어날 수 있다. 이에 본원에서 양안의 급성 녹내장으로 나타난 특발성 포도막 삼출 증후군의 성공적인 회복사례 1례가 있기에 소개하고자 한다. 68세 남자 환자가 양안의 시력저하, 충혈 및 통증을 주소로 타 안과를 경유 후 급성 폐쇄각 녹내장 의증으로 본원에 내원하였다. 증상은 3일전부터 시작되었으며, 내원 당시 측정한 최대교정시력 OD) 1.2 OS) 0.4, 안압 OD) 26mmhg, OS) 48mmhg, 굴절 검사상 Spherical equivalent값으로 OD) -1.50 OS) -1.50 으 양안 약간의 근시 소견을 보였다. 몇해전부터 양안 고안압증 진단아래 Xalatan® (latanoprost)를 지속적으로 점안중이였으며 10여년전 고혈압 진단 후 thiazide를 지속적으로 복용중이였다. 5일전 감기증상으로 Cimetidine, Acetaminophen, Rebamipide, Nimesulide를 3회 복용 하였다. 세극등 검사상 각막 상피 부종 및, 매우 얕은 주변부 앞방 (about 1/16PAC)이 관찰 되었고, 안구 초음파에서 양안의 두꺼워져 섬모체를 확인하여 섬모체 울혈에 의한 급성 녹내장으로 진단후 mannitol 및 안압저하제 및 조절마비제 점안 이후 경과관찰 하였다. 각막부종 감소 이후 시행한 정밀 안저 검사에서 망막하액 하방이동이 있는 비 열공성 망막박리 및 포도막의 부종을 확인후 포도막 삼출 증후군으로 진단 하 경과 관찰 중 장액의 지속적인 증가를 확인하여 Methylprednisolone 60mg을 추가로 처방하였다. 이후 2달간의 추적관찰 동안 장액성 망막박리의 정도가 크게 감소 하였으며, 시력 또한 2달째 추적관찰시 나안시력 우안) 0.4 좌안) 0.6 으로 크게 호전 양상이나, 망막의 Leopard spot이 하측 망막에 관찰되어 특별한 치료 없이 경과 관찰중이다. 본 환자의 경우 Thiazide를 제외하곤 uveal effusion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약제는 복용중이지 않았다. Thiazide의 경우 10여년전부터 복용하고 있어 특발성 포도막 삼출 증후군 에 동반된 급성 폐쇄각 녹내장으로 생각된다. 본 례에서는 고용량 스테로이드 복용 후, 삼출성 망막 박리 및 포도막 삼출의 감소가 눈에띄게 관찰되으며, 이후 관찰한 안저 검사상 Leopard spot이 관찰되어 망막상피세포의 손상을 확인 할 수 있었으나, 비교적 높은 나안시력 추적 2개월째 확인하였다. 수술적 처치 고려 전 특발성 포도막 삼출 증후군에서의 고용량 스테로이드 적용을 고려할 때 참고할만한 1례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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