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5년 11월 6일(금) ~ 11월 8일(일)
발표번호: P(e-poster)-247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건강한 환자에서 구리금파리 구더기에 의해 재발한 눈구더기증 1예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최원, 김영휘, 윤경철
본문 : 목적 : 선행하는 위험인자가 없는 건강한 환자에서 구리금파리 구더기에 의해 재발한 눈구더기증 및 귀구더기증 1예를 최초로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 과거력상 7개월 전에 눈구더기증으로 본원에서 수술적 치료를 시행받은 72세 남자환자가 10일 전부터 시작된 양안의 눈물흘림, 충혈, 이물감 및 통증을 주소로 타병원에서 구더기 제거술을 시행받고 치료받았으나 시력호전 보이지 않고 좌측 귀의 불편감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과거력상 특이소견은 없었다. 내원시 양안의 최대교정시력은 안전수동이었고, 세극등 검사상 양안의 전방축농, 각막실질침윤 및 상피결손이 관찰되었으나 타병원에서 구더기를 제거하여 안구에서는 관찰되지 않았다. 이비인후과적 검사상 좌측 외이도에 여러마리의 움직이는 구더기들이 보였으며 고막천공이 관찰되었다. 결과: 각막상피결손에 의한 2차성 세균성 각막염 의심하에 배양검사를 시행하였고 Providencia alcalifaciens가 동정되었다. Moxifloxacin, ceftazidime 점안액을 한시간마다 사용하였고 전신적 항생제를 투여하였다. 이비인후과적으로 귀 내시경을 통해 좌측 외이도에서 6마리의 구더기를 제거하였다. 제거한 구더기는 법의학적 검사상 구리금파리 3령으로 판명되었다. 1달 후 전방축농, 상피결손은 호전되었으나 각막혼탁으로 양안의 최대교정시력은 0.1이었다. 결론: 선행하는 위험인자가 없는 건강한 환자에서 구리금파리에 의한 재발성 눈구더기증 및 귀구더기증을 최초로 경험하였고 Providencia alcalifaciens에 의한 이차성 세균성 각막염을 성공적으로 치료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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