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포도막염의 3분의 1에서 단순헤르페스바이러스,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사이토메갈로바이러스와 같은 감염원에 의하여 일어난다. 헤르페스바이러스성 뒤포도막염은 진행성외망막괴사증후군, 급성망막괴사증후군과 같은 괴사성 망막병증이 주를 이루고, 드물게 비괴사성헤르페스 망막병증으로 나타나는데 본원에서 비괴사성 헤르페스 망막병증 1례를 관찰하였기에 보고하고자 한다.
28세 여자 환자 양안 막이 낀 것처럼 보이는 것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내원 3개월 전에 처음 증상이 있었으며 내원 당시 4번째 발작이었다. 내원 당시 우안 나안시력 0.2 교정시력 1.2 좌안 나안시력 0.15, 교정시력 1.2 이었고 안압 우안 9, 좌안 10 였다. 양안 전방내 염증반응, 양안에 유리체염과 망막 주변부 백색 침착소견이 관찰되었으나 망막출혈이나 망막괴사병변 관찰되지 않았다. 형광안저혈관 조영검사에서 망막주변부 형광누출 관찰 되었으며, 시행한 혈액검사에서 단순헤르페스 Ig G와 Ig M이 양성 소견 보여 헤르페스 망막병증으로 생각하고 Famciclovir 250mg 하루 3회 복용, Prednisolone acetate 하루 4번 점안하였다. 또한 성병 관련 검사를 시행하였고 성기 사마귀 의심 소견 보여 피부과에서 치료하였다. 1주일 뒤 경과관찰 하였을 때 망막 주변부 백색 침착소견 감소하였다, 복용약은 Acyclovir 400mg 하루 5회로 증량하였고, 점안약은 0.1% fluorometholone 하루 4번으로 변경하였다. 그 뒤 2주 간격으로 3개월 경과관찰 하였는데 양안 시력 저하 없고, 망막병증 조금씩 감소 소견 보이며, 새로운 병변 및 악화소견 없어 복용약과 점안약은 유지하였다.
헤르페스바이러스성 뒤포도막염은 진행성외망막괴사증후군, 급성망막괴사증후군과 같은 괴사성 망막병증에서는 전신적 스테로이드나 면역중재치료에 잘 반응하나, 비괴사성헤르페스망막병증에서는 전신적 스테로이드나 면역중재치료에는 반응이 없고, 전신적 항바이러스 약물치료에는 좋은 반응을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