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5년 11월 6일(금) ~ 11월 8일(일)
발표번호: P(e-poster)-012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스펙트럼영역 빛간섭단층촬영기(spectralis OCT)를 이용한 백내장 수술 후 망막두께의 변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곽애영, 배형원, 김찬윤
목적 : 스펙트럼영역 빛간섭단층촬영기를 이용하여 백내장 수술 전, 후 황반 두께 및 각 층별 두께의 변화 여부를 살펴보고자 한다. 방법 : 2015년 2월부터 8월까지 본원에서 단순백내장 또는 백내장과 녹내장의 합병으로 백내장 수술을 시행 받는 14명의 환자 24안을 대상으로 전향적 연구를 진행하였다. 수술 전 검사로 최대 교정시력, 안압, 안축장, 굴절률, 안저검사 및 빛간섭단층촬영기로 망막의 층별 두께를 측정하고, 수술 후 1개월 째 빛간섭단층촬영기로 망막 층별 두께를 측정하였다. 수술 전, 후 빛간섭단층촬영기의 신호강도 변화 및 망막두께 변화를 비교하고, 특히 어떤 층이 더 영향을 받는지 확인하였다. 또한 신호강도의 변화, 백내장의 심한 정도 및 굴절률 변화 정도와 망막두께의 변화와의 연관성을 확인하고자 상관관계 분석을 시행하였다. 결과 : 빛간섭단층촬영기로 측정한 황반부 두께는 술 전 평균 263.33 μm에서 술 후 평균 269.75 μm로 유의하게 증가한 소견을 보였다(p=0.019). 망막층별 두께 변화를 살펴본 결과, 내망상층(p=0.034), 외과립층(p=0.015), 망막색소상피층(p=0.012) 에서 두께가 유의하게 증가한 소견을 보였다. 술 전 빛간섭단층촬영기의 신호강도(Quality)는 28.79 dB에서 술 후 31.67 dB로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나(p=0.005) 술 후 황반부 두께 변화와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p=0.098). 또한 술 전 백내장의 심한 정도(p=0.219)나 술 전, 후 굴절률의 변화정도(p=0.098)는 술 후 황반 두께의 변화와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 수술 후 신호강도 및 굴절률의 변화와 관계없이 실제 황반 두께의 증가가 확인되었다. 술 후 망막 특정 층의 두께 변화는 향후 백내장수술 결과 평가에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신경절세포-내망상층의 두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백내장 수술 후 녹내장 진행여부 평가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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