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목적: 유리체강내 베바시주맙 주사술 후 발생한 전극부 백내장 1예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67세 남자가 1년전부터 발생한 우안의 점진적인 변형시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환자는 당뇨 및 고혈압 등의 질환이나 외상력, 약물 복용력이 없었다. 내원 당시 우안의 최대교정시력은 0.6, 세극등 검사상 눈꺼풀, 결막, 각막, 홍채, 수정체, 전방에서 특이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안저검사에서 우안 황반과 망막 이측부위에 오렌지색의 결절과 망막색소상피 변성이 관찰되었으며, 형광안저촬영에서 상응하는 부위에 후기로 갈수록 조영이 증가된 과형광 소견이 관찰되었다. 빛간섭단층검사에서 황반에 망막하액을 동반한 망막색소상피박리를 확인하였다. 이에 습성 황반변성으로 진단하고 우안에 유리체강내 베바시주맙 (Avastin; Genetech, Inc, San Francisco, California, USA, 1.25mg/0.05ml) 주입술을 4주 간격으로 총3회에 걸쳐 시행하였다. 12주후 시행한 검사에서 우안의 최대교정시력은 1.0으로 호전되었으며, 변형시도 소실되었다. 빛간섭단층촬영에서 망막하액과 망막색소상피박리의 소실이 확인하고, 추가적인 치료없이 경과관찰하기로 하였다. 치료종결 9개월후, 우안의 점진적인 시력저하를 주소로 내원하였으며 최대교정시력은 0.2, 세극등검사에서 전낭하 혼탁을 동반한 전극부 백내장이 관찰되었다. 우안 전극부 백내장에 대해 수정체 유화술 및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시행하였으며, 최대교정시력은 1.0으로 호전되었다.
결론: 유리체강내 베바시주밥 주사 후 전극부 백내장의 발생 가능성을 염두해 두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