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5년 11월 6일(금) ~ 11월 8일(일)
발표번호: P(e-poster)-066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망막성상세포과오종 환자에서 나타난 유리체출혈 1예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강동진, 김종호, 임종찬, 박동호, 김인택, 신재필
본문 : 31세 여자로 14살 때 결절성경화증으로 진단받은 환자로, 측두부의 거대세포성상세포종으로 진단받고 안과에 내원하여 시행한 검사에서 양안 최대 교정시력이 20/20이었으며, 안저검사에서 양안의 시신경유두 및 주변부 망막에서 다양한 크기의 회색의 반투명한 병변이 발견되어 1형 망막 성상세포과오종으로 진단하였다. 좌안에는 시신경유두 근처에 유리체 출혈 및 망막 앞 출혈이 발견되었다. 망막성상세포과오종은 안저자가형광에서는 저형광으로 나타났고 형광안저혈관조영술에서는 초기에는 저형광을 보였으나 후기에는 과형광으로 나타났다. 좌안의 유리체출혈 부분의 병변에서는 초기부터 형광누출 소견을 보였다. 빛간섭단층촬영에서는 완만한 돔형태의 병변이 망막 신경섬유층에 한정되어 있었으며 유리체는 병변의 표면에 강하게 유착되어 있는 소견을 보였다. 망막외층 및 망막색소상피층은 정상 소견을 보였으나 병변의 중심 부분에서는 부분적인 후방음영(posterior shadowing)이 보였다. 병변내 석회화로 인한 고반사 음영은 보이지 않았으나 망막동맥의 벽이 두꺼워져 있고 이로 인한 부분적인 고반사 음영이 보였으나 망막정맥은 정상소견을 보였다. 이러한 망막동맥의 이상은 안저검사 및 형광안저혈관조영술에서 부분적인 동맥의 혈관초 및 협착으로 나타났다. 좌안의 유리체 출혈 부분에서는 병변 주위로 부분적인 후유리체박리가 발견되어 부분적인 후유리체박리가 유리체 출혈의 원인으로 생각되었다. 1개월 후 유리체 출혈은 대부분 소실되었고 환자도 더 이상 증상을 호소하지 않았다. 망막성상세포과오종에서 유리체 출혈은 드물게 보고되는 합병증이며 본 증례에서는 부분적인 후유리체박리가 유리체 출혈을 발생시킨 것으로 생각되어 이에 보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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