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5년 11월 6일(금) ~ 11월 8일(일)
발표번호: P(e-poster)-259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식용유에 의한 열손상 후 발생한 일시적 지연각막 침윤 및 근시 변화
가천대학교 길병원 안과학교실
안종호,김동현
본문 : 식용유로 인한 열손상 후 발생한 일시적 지연 각막 침윤 및 근시 변화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3년전에 양안 라섹 수술을 받았던 27세 남자 환자가 가열된 식용유가 우안에 튄 후 발생한 이물감으로 내원하였다. 양안 나안시력 1.0이었고, 양안 안압은 정상이었으며, 식염수 세척 후 결막낭의 pH는 7.0 이었다. 세극등 현미경 검사에서 우안의 경미한 점상 각막 미란외에 특이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자동굴절검사상 구면대응치는 우안 -1.13Dsph, 좌안 -0.75Dsph, 평균 각막 곡률은 우안 40.00D, 좌안 39.75D 였다. 내원 3일째 환자는 우안 시력 저하를 호소하였다. 우안 나안시력 0.08, 최대교정시력은 0.5였다. 구면대응치는 우안 -4.50Dsph로 초진시에 비해 뚜렷하게 근시 변화가 발생하였고, 평균 각막 곡률은 우안 42.75D로 가파르게 변했다. 세극등 현미경 검사에서 우안 각막의 전반적인 전부 기질 침윤 및 경미한 부종 소견을 보였다. 식용유에 의한 각막의 지연 과민반응 의심하에 1% prednisolone acetate, 0.5% levofloxacin을 2시간마다 점안하고, 경구 Prednisolone 30mg을 투여 하였다. 내원 19일째 우안 나안시력 1.0이었고, 자동굴절검사상 우안 -0.75Dsph, 평균 각막 곡률은 40.00D로 초진시와 비슷하게 변화하였다. 우안 각막은 기질 침윤 및 부종 없이 투명한 상태를 유지하였다. 식용유에 의한 각막 열손상 후 지연된 일시적 각막 침윤과 근시화가발생할 수 있으며, 스테로이드에 의해 성공적으로 치료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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