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5년 11월 6일(금) ~ 11월 8일(일)
발표번호: P(e-poster)-051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서울시 당뇨병예방사업 참여자들을 바탕으로 한 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미세혈관 합병증과 대혈관 합병증간의 관계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강북삼성병원 안과학교실(1)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학교실(2)
김다영(1), 송수정(1), 배정훈(1), 박철영(2), 이은정(2)
목적 : 당뇨망막병증과 프래밍험 위험도 점수(Framingham Risk Score)간의 관계를 통해 미세혈관 합병증과 대혈관 합병증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서울시 당뇨예방사업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당뇨망막병증의 유무를 감별하였다. 특징적인 병변이 존재하는 경우 당뇨망막병증이 있는 것으로 고려하였고, 당뇨망막병증의 중증도는 ETDRS 등급에 따라 결정하였다. 양안 중 더 심하게 이환된 눈을 기준으로 5단계를 나누었다. 1단계는 당뇨망막병증 없음, 2단계는 경도 비증식당뇨망막병증, 3단계는 중등도 비증식당뇨망막병증, 4단계는 중증 비증식당뇨망막병증, 5단계는 증식당뇨망막병증으로 하였다. 1단계는 제 1군으로, 2단계는 제 2군으로, 3단계와 4단계, 5단계를 합쳐서 제 3군으로 하였으며 집단간의 프래밍험 위험도 점수(Framingham Risk Score)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확인하였다. 결과 : 총 529명 참여자 중 126명에서 당뇨망막병증이 발견되었다. 당뇨망막병증이 없는 군을 제 1군(403명), 당뇨망막병증의 중증도에 따라 제 2군(22명), 제 3군(104명)으로 나뉘었다. 일원배치 분산분석 방법으로 보았을 때, 당뇨망막병증의 중증도가 증가함에 따라 나타난 평균 프래밍험 위험도 점수는 제 1군에서 10.89±7.98, 제 2군에서 12.25±10.84, 제 3군에서 13.25±10.66으로 나타났다. 각 군간의 평균값은 서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고(p=0.043), 제 1군과 제3군간의 차이는 유의하였으며(p=0.014), 제 1군과 2군간의 차이(p=0.473) 및 제 2군과 제3군간의 차이(p=0.625)는 유의하지 않았다. 결론 : 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당뇨망막병증이 없는 군에 비해 중등도 이상의 당뇨망막병증을 가지는 경우 프래밍험 위험도 점수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이것으로 보았을 때, 미세혈관 합병증이 대혈관 합병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하지만 본 연구는 단면연구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정확한 인과관계를 알기는 어려우며, 향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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