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5년 11월 6일(금) ~ 11월 8일(일)
발표번호: P(e-poster)-216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안부대상포진에서 발생한 외전신경마비를 동반한 시신경염 1례
경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안과학교실
강용구, 전보영, 손병재
본문 : 안부대상포진에서 발생한 외전신경마비를 동반한 시신경병증 1례를 경험하였고 다른 증례 보고들과는 달리 다소 양호한 시력예후를 보여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74세 여자가 5일 전부터 발생한 좌측 측두부 통증으로 내원하였다. 내원 당시 양안 교정시력은 1.0이였으며, 동공반응 및 색각검사는 모두 정상 소견을 보였다. 하지만, 내원 4일 후부터 좌측 삼차신경의 안분지 영역에서 통증을 동반한 수포성 발진이 발생하여 좌안 안부대상포진으로 진단되었고 Acyclovir(Zovirax) 정맥투여와 경구용 스테로이드 치료를 시행하였다. 하지만, 치료를 시작한 1주일 후 갑작스런 좌안 시력저하와 양안 복시가 발생하여 시행한 검사상 좌안의 최대 교정시력은 0.4이었고, 좌안의 상대구심성동공운동장애 및 색각이상소견이 관찰되었다. 안저검사상 양안 모두 이상 소견은 없었지만 골드만시야검사상 좌안의 맹점중심암점이 확인되었고, 시유발전위도 검사상 좌안의 P100 잠복기 지연 소견이 관찰되어 좌안의 시신경병증을 진단할 수 있었다. 또한, 좌안의 심한 외전장애 및 30 프리즘 디옵터의 내사시 소견을 보여 좌안 외전신경마비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환자 상태를 고려하여 고용량 스테로이드 치료는 시행하지 않았고,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와 스테로이드 치료를 유지하였다. 치료 3개월 후 좌안의 최대교정시력은 0.5로 다소 호전되었으나, 좌안의 상대구심성성동공운동장애, 시야장애 및 30 프리즘 디옵터의 좌안 내사시 소견은 지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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