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갑상선 안병증 환자에서 제한성 근육병증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제일 안위 및 상방주시 시에 안압을 측정하는데, 이때 리바운드 안압계로 측정한 안압과 골드만 압평안압계로 측정한 안압을 비교하였다.
방법 : 2014년 5월부터 2015년 5월까지 내원한 30명(54안)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환자에서 제일 안위 및 20도 상방주시할 때 각막 중심에서의 안압을 리바운드 안압계와 골드만 압평안압계로 측정하여 비교하였다.
결과 : 연구에 포함된 30명의 환자 중 14명(22안)은 제한성 갑상선 안병증, 16명(32안)은 정상 대조군이었다. 갑상선 안병증 환자군과 정상군 모두에서 상방주시 시 안압은 제일 안위 안압에 비해 통계적으로 의미있게 높게 나타났다(p<0.001). 두 군에서 제일 안위 및 상방주시 시 측정된 안압은 리바운드 안압계와 골드만 안압계 간에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가 없었다.
결론 : 골드만 압평안압계와 리바운드 안압계를 이용하여 제한성 갑상선 안병증 환자에서 상방주시 시 안압 상승을 확인할 수 있었고, 두 안압계 사이의 안압 측정값은 차이가 없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므로 제한성 갑상성 안병증에서 안압 측정은 자세나 주시 방향에 따라 측정이 용이한 리바운드 안압계가 골드만 안압계와 호환하여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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