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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단일형 인공수정체를 삽입한 백내장 수술 후 초기에 나타나는 인공수정체의 위치 변화 양상을 분석하고자 한다.
방법 : 2015년 1월부터 6월까지 초음파유화술 후 단일형 인공수정체 ZCB00을 수정체낭에 삽입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 전 및 후 1일, 1주, 1달째 전방깊이를 측정하였다. 각막혼탁 혹은 원추각막이 있거나, 각막이식술 혹은 유리체절제술을 받은 경우는 제외하였다. 수술은 특별한 문제 없이 진행되었고, 술후 발생한 합병증은 없었다. 술후 굴절값의 변화를 확인하였고, 술후 1달째 굴절값의 구면렌즈대응치와 술전 예상 구면렌즈대응치 사이의 차이(실제오차)를 계산하였다. 인공수정체 위치 확인을 위해 1) IOL Master를 이용해 전방깊이를 측정하였고 2) Pentacam에서 샤임플러그 이미지를 이용해 수정체 위치를 측정하여 비교하였다.
결과 : 결과를 분석한 25안에서 평균 각막굴절력은 43.7D, 평균 안축장은 23.4mm로 수술 전후 변화는 없었다. 삽입된 인공수정체 평균 도수는 21.7D였다. 술전 평균 전방깊이는 Pentacam 3.08mm, IOL Master 2.99mm, A scan 2.91mm로 측정되었고, Pentacam과 Master 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Master 평균 전방깊이는 술후 1일째 3.38mm, 1주째 4.04mm, 1달째 3.83mm로 그 변화는 유의하지 않았다. Pentacam 평균 인공수정체 위치는 술후 1일째 3.65mm, 1주째 4.18mm, 1달째 4.06mm로 술후 1일째보다 1주 및 1달째 증가하였다. 술후 굴절값은 1달간 평균 0.51D의 원시 편위를 보였고, SRK/T 공식에 의한 평균 실제오차는 0.12D의 원시 편위를 보였다.
결론 : 단일형 인공수정체 ZCB00 삽입 직후보다 술후 1달째 인공수정체 위치가 깊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변화 경향을 고려하여 인공수정체 도수를 결정한다면 술후 굴절 오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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