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목적: 우안에 발생한 진균감염에 대해 항진균제를 포함한 여러 약제에 큰 호전이 없던 중에 레이저 각막 표면 절제술 시행 후 병변의 완치가 유지된 사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 요약: 73세 여자가 약 3주전 자다가 갑자기 발생한 우안의 통증을 주소로 개인 안과에 내원하여 각막염 의심하에 항생제, 항진균제 치료 시행하였으나 호전이 없어 본원으로 전원하였다. 내원 당시 나안 시력은 우안 안전수동, 좌안 0.2체크되었고, 각막 상부에 지도모양의 궤양을 동반한 방사형의 침윤이 관찰되었다. 이와 함께 전방의 중등도의 전반 염증도 함께 관찰되었다. 진균 배양검사에서 Colletotrichum 검출되어 amphotericin, voriconazole을 포함한 항진균 치료를 시작했으나 각막 궤양 및 침윤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였으며, 전방 상피의 결손은 점차 악화양상을 나타내었다. 이에 레이저 각막 표면 절제술을 시행하였고 시행 이후 눈에 띄게 상피결손, 궤양 및 침윤이 호전되었으며, 3개월간 경과관찰시 시력 0.2로 호전되었으며, 병변의 재발없이 완치된 상태를 유지 중이다.
결론: 통상적인 항진균제로 완치가 되지않고, 각막 표면의 병변이 주로 문제가 되는 Colletotrichum 진균 각막염에서, 항진균제 치료와 함께 레이저 각막 표면 절제술을 시행하여보는 것이 잔여 진균의 제거 및 각막표면의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