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5년 11월 6일(금) ~ 11월 8일(일)
발표번호: P(판넬)-127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모야모야병에서 발생한 안허혈증후군과 동반된 신경영양각막염과 전방축농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여준형, 김재찬, 김지택
본문 : 목적: 모야모야병 환자의 안허혈증후군과 동반된 신경영양각막염과 전방축농의 증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 모야모야병으로 좌측 하측전두부와 좌측 기저핵의 뇌경색이 발생하였던 35세 남자 환자가 안과적 검사를 위하여 협진의뢰 되었다. 양안 시력은 0.08이었으며, 안압은 우안 17mmHg, 좌안 18mmHg이었다. 양안에 홍채 신생혈관이 관찰되었으며, 형광안저혈관조영술상 양안 망막의 넓은 비관류부위와 시신경의 저명한 신생혈관이 관찰되었다. 5차례에 걸쳐 추가로 양안의 범망막광응고술을 시행하였으나, 홍채와 망막의 신생혈관은 줄어들지 않았다. 또한 신생혈관에 의한 안압상승도 발생하지 않았다. 약 10개월 경과 후, 양안의 각막 표면에 신생혈관이 증가하기 시작하였으며, 우안에 전방축농과 각막 궤양이 발생하였다. 경구 스테로이드를 40mg으로 유지하며, 전안부 허혈증후군에 의한 전방축농은 호전되었으나, 각막 궤양은 호전되지 않았다. 각막 지각측정법에서 3 mm로 감도가 감소되어 있었다. 1달여 기간에 걸친 치료용 컨택트 렌즈와 40% 자가혈청안약과 인공눈물 (Hyalein mini eyedrop 0.3%®, Santen Pharmaceutical CO., Ltd. )을 사용하여도 호전되지 않았다. 그러나, 인간재조합표피세포성장인자 점안액 (Epidermal Growth Factor eyedrop, 20ug/ml)을 하루 2회 점안하며 각막 궤양은 호전 양상을 보였다. 결론: 모야모야병에서 전안부의 허혈성 변화에 의하여 신경영양각막염과 전방축농의 양상을 보인 증례에 대하여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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