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5년 11월 6일(금) ~ 11월 8일(일)
발표번호: P(판넬)-098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유두염과 구후시신경염 임상양상의 비교 분석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하준영, 강연수, 이태희, 지영석, 윤경철, 박상우, 허환
목적 : 시신경염의 해부학적 위치에 따른 임상양상 차이를 살펴보고자 한다. 방법 : 2007년 1월에서 2015년 2월까지 본원에서 시신경염으로 진단 및 치료 받은 11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통해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시신경유두부종 유무에 따라 유두염과 구후시신경염으로 분류하여 나이, 성별, 양안성, 재발여부를 비교하였으며 초진시 시력, 색각이상, 안구운동시 통증, 시야결손, SD-OCT를 이용한 유두주위망막시신경섬유층(pRNFL), 황반신경절세포-내망상층(GCIPL) 분석, 자기공명영상 이상여부를 비교하였다. 두 군의 회복속도를 비교하기 위해 1개월 내에 시력 및 시야가 회복되는 환자의 수를 비교하였다. 6개월 이상 경과 관찰된 환자에서 6개월째의 시력 및 시야결손 정도 및, pRNFL, GCIPL을 비교하였다. 결과 : 총 114명 중 74명(64.9%)이 유두염이었으며 40명(35.1%)은 구후시신경염이었다. 유두염 환자에서 나이가 더 많았으나(P=0.01) 성별, 재발률에서는 두 군간의 차이는 없었다. 초진시 유두염군에서 안구운동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았다(P=0.01). 시력, 색각이상, 시야검사, GCIPL 두꼐, 자기공명영상 이상소견여부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발병 후 1개월내에 시력 및 시야가 회복되는 환자의 비율은 두 군간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6개월이상 경과관찰 가능한 환자는 유두염은 40명, 구후시신경염 23명(p=0.544)이었으며 6개월 째 시력, 시야결손 및 pRNFL과 GCIPL 모두 두 군에서 통계적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본 연구에서 서양과 달리 구후시신경염보다 유두염의 발생 빈도가 더 높았다. 유두염에서 구후시신경염에 비하여 안구운동시 통증 동반이 많았으나, 초진 및 6개월 후 시력, 시야, OCT로 확인한 시신경절 세포 및 축삭 손상의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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