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5년 11월 6일(금) ~ 11월 8일(일)
발표번호: P(판넬)-052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급성 장간막동맥 폐쇄환자에서 발생한 자발성 맥락막상강 출혈 1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김지홍, 류소정, 조희윤, 성민철, 강민호, 임한웅, 신용운
본문 : 목적 : 맥락막상강 출혈은 맥락막상강에 다량의 피가 축적되는 특징을 보이는 상태로 주로 안과적 수술 후에 합병증으로 발생할 수 있으나, 수술적 합병증과 관련 없이 발생하는 자발성 맥락막상강 출혈은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자들은 급성 장간막동맥 폐쇄 환자에서 발생한 자발성 맥락막상강 출혈에 대하여 보고하는 바이다. 방법 : 73세 남자가 장협착 수술 위해 입원 중 1주 전부터 발생한 우안의 시력저하 및 통증을 주소로 안과 협진의뢰 되었다. 환자는 기저질환으로 고혈압, 심방세동이 있었으며 5개월 전 복통으로 본원 응급실 방문 후 상장간막동맥 폐쇄에 의한 복막염으로 응급소장절제술을 시행 받았으며 이후 항혈전제(아스피린), 항응고제(와파린) 복용 중이었다. 우안은 10여년 전부터 시력은 거의 나오지 않았으나 정확한 이유는 모르는 상태였다. 시력은 우안 광각, 좌안 0.6 측정되었고 안압은 우안 40, 좌안 20mmHg 로 우안의 시력저하와 안압상승 소견 보였다. 구심성동공장애가 보였으며 안저검사상 우안의 유리체출혈로 안저 관찰이 되지 않았으나 초음파 검사에서 심한 맥락막상강출혈로 진단할 수 있었다. 결과 : 환자 수술적 처지는 원하지 않고 출혈가능성 높아 배액술을 시행하지는 않았다. 환자는 점안 안압약과 조절마비제를 사용하였고 복용 중이던 아스피린과 와파린은 사용중단 일시 중단하였다. 이틀 후 우안 안압은 21mmHg로 감소하였다. 5일 후 초음파상 우안의 맥락막상강출혈은 다소 감소한 소견 보였다. 3주 뒤 우안 안압은 11mmHg로 감소하였고 초음파상 맥락막상강출혈과 유리체출혈량도 감소한 소견 보였다. 내과적으로 추가적인 혈전증 위험이 않아 아스피린과 와파린을 재투여 했으나 이후 3개월 간 재출혈은 관찰되지 않았다. . 결론 : 자발성 맥락막상강 출혈은 매우 드물며 국내에서도 항응고제와 관련된 증례는 보고된 바가 없다. 고령, 고혈압, 와파린과 같은 항응고제 복용시 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본 증례와 같이 위험도가 높은 환자들에서 통증 및 시력저하를 호소할 때 자발성 맥락막상강 출혈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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