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5년 11월 6일(금) ~ 11월 8일(일)
발표번호: P(판넬)-047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항바이러스제 정맥주사 후 급성 신손상이 발생한 급성망막괴사 환자의 치료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황선진, 이상언, 조희윤, 성민철, 강민호, 임한웅, 신용운
본문 : 목적 : 급성망막괴사 환자의 치료를 위해 항바이러스제 정맥 투여 후 급성 신손상이 발생한 환자를 유리체강내 ganciclovir 단독 주입술로 호전된 환자 1예를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46세 여자가 10일전 시작된 우안 충혈, 시력저하로 내원하였다. 환자는 10년된 당뇨로 내과 치료를 받는 중이었다. 초진 당시 교정시력 우안 안전수지, 좌안 1.0 이었으며, 세극등현미경 검사상 우안 전방내 염증세포가 관찰되었다. 안저 검사상 우안은 다발성 주변부 망막동맥폐쇄, 시신경부종, 주변부 망막 괴사 소견 등이 관찰되었고 양안 모두 심한 비증식당뇨망막병증 소견이 관찰되었다. 결과: 우안 급성망막괴사 진단하에 acyclovir 10mg/Kg 하루 3회 정맥투여를 시작하였다. 주사치료 2일째 망막주변부 괴사 진행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으나 시행한 실험실검사에서 creatinine 수치가 1.0에서 3.0으로 상승되었고 eGFR은 15.690 을 보여 acyclovir에 의한 acute kidney injury로 보고 주사치료 중지하였다. 주사치료 중지 다음날 유리체강내 ganciclovir (2mg/0.05ml) 주입술 시행하였으며, acyclovir 중지 5일 후 creatinine은 정상범위로 회복되었으며, 이후 1주에 2회씩 총 5회의 유리체강내 ganciclovir 주입술 시행하였다. 4번째 주입술 시행 후 부터는 내과 협진 하에 저용량 경구 acyclovir를 유지용량으로 투여하였다. 발병 4달째 나안 시력 우안 0.2로 유지되었으며, 진행 및 재발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 : 고용량 항바이러스제 정맥 주사는 급성망막괴사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치료방법이나 신장에 크리스탈을 형성에 급성 신독성을 일으킬 수 있다. 신장기능이 떨어져 있거나 본 증례와 같이 당뇨신병증이 생길 수 있는 오래된 당뇨 환자 같은 경우 항바이러스제 정맥 주사 후 급성 신부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유리체강내 ganciclovir 단독 주사치료가 신장 기능이 좋지 않은 환자의 급성망막괴사 치료에 있어 효과적인 대체 치료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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