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목적
구강 점막을 윗눈꺼풀 결막에 이식한 환자에서 발생한 피지선 과형성 1 예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약 60년 전 양안 지속적인 충혈 및 불편감으로 양안 윗눈꺼풀 결막에 구강 볼점막을 이식한 과거력이 있는 72세 남자 환자가 만성적인 양안의 찌르는 느낌 및 끈적한 점액성 분비물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양안 결막 충혈이 있었으며, 우안 각막은 점액성 끈적한 액체로 덮혀 있었고 좌안의 표층점상각막염과 눈물층 파괴 시간의 감소를 관찰할 수 있었다. 양안 윗눈꺼풀 결막에는 과거 이식했던 구강 점막으로 보이는 13.5 x 4 mm 크기의 종괴가 있었고, 표면에 굳어진 분비물이 돌출되어 있었고 낭종성 변화도 관찰되었다. 종괴에 압력을 가했을 때는 끈적한 점액성 물질과 치약 형태의 진한 분비물이 배출되었다. 종괴 제거 후 시행한 조직학적 검사에서 피지선 과형성이 관찰되었다. 종괴 제거 후 불편감은 감소하였고 (OSDI) 표층점상각막염도 호전되었다. 고위수차도 제거 후 감소하였다.
결론
이식된 구강 점막의 만성적 변화로 피지선 과형성 종괴가 형성될 경우 오히려 지속적인 불편감과 안표면의 염증을 유발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