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5년 11월 6일(금) ~ 11월 8일(일)
발표번호: P(판넬)-044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결절맥락막혈관병증 환자에서 대량망막하출혈의 발생률과 위험인자 분석
분당서울대학교 병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 교실
조준희, 유나경, 박규형, 우세준
목적 : 결절맥락막혈관병증(PCV)은 반복적인 출혈, 삼출변화가 생기며, 재발성 경과를 거치면서 망막색소상피 위축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아직 장기간 자연경과와 예후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다. 또한, PCV에서 대량의 망막하출혈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병의 경과 중에 생길 확률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본 연구는 PCV 환자를 경과관찰 및 치료함에 있어서, 시간에 따른 대량의 망막하출혈 발생률을 분석하여 보고, 그 위험인자를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본 연구는 후향적 의무기록 분석 연구이며, 2003년 5월부터 2015년 5월까지 분당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진단된 모든 PCV를 대상으로 하였다. 모든 환자에서 인도사이아닌그린혈관조영을 시행하였으며, 최근 발표된 EVEREST study report 2 를 기준으로 하여 PCV로 확진 할 수 있는 환자를 연구 대상으로 하였다. 동반된 질환이나 이전 치료 병력, 1년이하의 경과관찰을 한 경우는 제외하였다. 증상이 시작된 날짜로부터 대량망막하출혈이 생기거나, 마지막 외래 방문 날짜까지의 경과 시간을 조사하였다. 결과 : 총 245명 245안이 연구대상이었으며, 이중 32안에서 대량망막하출혈이 발생하였다. 년도에 따른 발생률은 1년, 3년, 5년, 10년 째 각각 2.45%, 6.17%, 11.09%, 29.85% 이었으며, 위험인자 분석에서 Cluster 형태의 결절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대량망막하출혈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를 보였다 (hazard ratio 3.418, p=0.003). 그 외, 나이, 시력, 중심망막두께, 최대결절크기, 결절병변의 황반부침범여부, 이상혈관가지를 포함한 전체병변 크기, 광역학치료여부 등은 대량망막하출혈 발생과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 PCV 환자에서 진단후 경과 년 수에 따른 대량망막하출혈의 발생률을 제시할 수 있었으며, 위험인자로서 Cluster 형태의 결절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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