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중추성 시신경 이상으로 의심되는 환자에서 시행한 뇌 자기공명영상 검사의 효용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법 : 특이 전신 과거력이 없는 환자 중 중심 (maculopapular bundle) 또는 미만성 망막신경섬유층 위축, 중심 시야결손, 수직 경선을 따르는 시야 결손 (visual field defect respecting vertical meridian), 일과성 흑암시, 양안 시신경 유두부종 등 중추성 시신경 이상으로 의심되어 2011년 04월부터 2015년 04월까지 뇌 자기공명영상 검사를 시행한 141명의 결과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 양안 시신경 유두부종이 있는 환자의 약 30%에서 뇌 내 병변이 발견되었으며, 양안 시신경 유두부종을 제외한 다른 중추성 시신경 이상 의심 환자의 약 50%에서 뇌 내 병변이 발견되었다. 이중 신경외과적 수술 또는 시술이 필요한 경우는 약 20%에 달하였다.
결론 : 본 연구 결과는 특이 전신 과거력이 없는 환자에서 중추성 시신경 이상이 의심되는 환자의 경우에는 뇌 내 병변을 감별하기 위한 신경영상 검사를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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