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5년 11월 6일(금) ~ 11월 8일(일)
발표번호: P(판넬)-124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Pseudomonas aeruginosa, Acinetobacter baumannii, Ochrobactrum anthropi 복합감염에 의한 각막염 1예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송주환, 남기엽, 이승욱, 이상준
본문 : 국내 최초로 Pseudomonas aeruginosa, Acinetobacter baumannii, Ochrobactrum anthropi 복합감염 1예를 보고하고자 한다. 53세 여자 환자가 내원 약 45일전 발생한 우안의 안구통증과 분비물이 내원 7일전 스테로이드 피부 연고를 안검에 도포한 후 악화되어 외래 내원하였다. 내원시 시력 광각, 안압 26mmHg 였으며 안검부종 및 발적, 안검염과 함께 심한 화농성 분비물 소견을 보였다. 세극등검사상 심한 결막충혈과 전방축농을 동반한 각막 중심부의 직경 4.4 x 7.8 mm 고리모양의 화농성 각막궤양 및 각막실질침윤, 각막융해가 관찰되었다. 각막병변으로 인해 전방내 염증세포 및 안저를 관찰 할 수 없었고 초음파검사상 안내염 소견은 보이지 않았다. 감염성 각막염 진단하에 각막찰과를 통한 배양검사 및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시행하였다. 환자의 증상 발생 기간이 길고 스테로이드 사용 후 증상이 악화된 점, 고리모양의 침윤이 있는 점을 통해 진균성 각막염 동반 가능성 있어 배양검사 기간 동안 moxifloxacin 0.5%, voriconazole 2%를 1시간 간격, 조절마비제 하루 3회 점안 치료와 함께 경구 moxifloxacin 400mg 하루 1회, doxycycline 100mg 하루 2회 투여하였다. 1차 배양검사상 Pseudomonas aeruginosa, Acinetobacter baumannii 균주가 동정되었고 ciprofloxacin과 ceftazidime에 감수성을 보여 5% ceftazidime 을 1시간 간격으로 추가 점안하였다. 상피결손 및 침윤의 호전, 전방축농 감소 소견 보여 치료제를 유지하던 중 각막침윤 및 전방축농이 악화되어 추가 감염 가능성 있어 2차 배양검사 및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실시하였다. 배양검사상 Ochrobactrum anthropi 가 동정되었고 Ciprofloxacin과 gentamicin에 감수성 보여 기존 약제에 1.4% gentamicin 1시간 간격 점안을 추가 이후 각막침윤 및 전방축농 감소 소견을 보이고 있다. 이전 국내 보고가 없었던 Pseudomonas aeruginosa, Acinetobacter baumannii, Ochrobactrum anthropi 복합감염 1예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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