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5년 11월 6일(금) ~ 11월 8일(일)
발표번호: P(판넬)-032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안허혈증후군 환자에서 경동맥 스텐트삽입술 후 발생한 재관류손상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이동훈, 문종원, 장우혁, 사공민
본문 : 목적 : 안허혈증후군 환자에서 경동맥 스텐트삽입술 후 발생한 재관류손상을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 한다. 증례 요약 : 64세 여자 환자가 10일전 발생한 갑작스런 우안의 시력저하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약 7년전에 뇌경색, 당뇨병, 고혈압으로 진단받았으며, 약 6년전 본원에서 황반원공 및 백내장으로 진단받고 유리체절제술, 수정체초음파유화술 및 인공수정체삽입술을 시행받았다. 2년 전 마지막 경과관찰 시 0.7이었던 시력은 안전수동으로 저하되었고, 안압은 10mmHg 이었다. 세극등현미경검사 상 광범위한 홍채신생혈관이 관찰되었고, 안저검사 상 망막동맥의 협착, 망막 및 시신경의 창백이 관찰되어, 안허혈증후군 및 그로 인한 홍채신생혈관 의심 하에 범망막광응고술 및 아바스틴 유리체강내주입술 시행 후, 경동맥협착에 대한 검사 및 치료를 위해 신경과에 의뢰하였다. 치료 2주 후 시력은 안전수지 50cm로 호전되었고 홍채신생혈관의 뚜렷한 감소 양상을 보였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신경과 진료를 아직 보지 않아 다시 한번 신경과에 의뢰하였다. 신경과에서 시행한 검사에서 우측 내경동맥의 중증 협착 소견이 관찰되어, 경동맥 스텐트삽입술을 시행하였다. 경동맥 스텐트삽입술 1주일 후 시력은 안전수동으로 저하되었고 홍채신생혈관은 심하게 증가되었으며 시신경창백은 더 악화되었다. 이에 재관류손상 의심 하에 추가적인 범망막광응고술 및 아바스틴 유리체강내주입술을 시행하였으나 현재까지 호전되지 않고 있다. 결론 : 안허혈증후군은 경동맥의 심한 협착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차적인 안구의 증상과 징후를 말하는 것으로, 안허혈에 의해 이차적으로 발생한 홍채신생혈관에 대한 치료로는 범망막광응고술 및 아바스틴 유리체강내주입술이 있으며, 경동맥협착에 대한 치료로는 경동맥 스텐트삽입술이 있다. 본 증례는 범망막광응고술 및 아바스틴 유리체강내주입술로 안정적으로 유지되던 안허혈증후군 환자에서 경동맥 스텐트삽입술 후 발생한 재관류손상에 의한 것으로, 이는 재관류 후 갑작스럽게 세포 내 칼슘 농도가 증가하게 되고, 그로 인해 활성 산소가 급격하게 생성되어 세포 손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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