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5년 11월 6일(금) ~ 11월 8일(일)
발표번호: P(판넬)-092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Methyl bromide 연관 독성 시신경염 1예
동아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1), 동아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학교실(2)
안성현(1), 김종국(2), 류원열(1)
본문 : 31세 남자가 3일전 발생한 구음 장애 및 내원 하루 전부터 시작된 양안 시력 저하와 보행 장애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환자는 1년전 양안 시신경염 진단 하 고용량 정맥 스테로이드 치료를 시행 받은 과거력이 있었으며 이후 양안 최대 교정 시력 우안 20/16, 좌안 20/20, 양안의 시야 검사 상 중심 암점 경하게 남아 있는 상태로 경과 관찰 중 이였다. 내원 당시 최대교정시력은 우안이 20/40, 좌안은 20/30 이었다. 동공 반사는 정상이었고, 양안의 색각 기능 저하와 시야 검사 상 양안의 중심 암점 이외에는 악화 소견 관찰되지 않았다. 환자는 7년간 과일 훈증 지게차 운전을 하면서 Methyl bromide 에 노출된 직업력이 있었으며 뇌 자기공명영상에서 소뇌 및 양측 뇌교 부위에 조영 증가 소견이 보여 Methyl bromide중독에 의한 독성 뇌염, 시신경 척수염이 추정되었고 신경과로 입원하여 고용량 메틸프레드니솔론 전신 투여를 3일간 시행했으며 이후 보존적인 치료를 하였다. 입원 당시 시행한 혈액 및 소변의 Methyl bromide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양성으로 나왔으며 Methyl bromide 중독에 의한 다발성 신경장애를 진단 할 수 있었다. 치료 후 한달 경과 시 구음 장애 및 보행 장애 호전되었고, 이후 환자의 증상은 시력 저하 발생 후, 12개월까지 더 악화되지 않은 상태로 최대 교정 시력이 우안 20/16, 좌안 20/12로 유지하고 있다. 시신경 빛간섭 단층촬영에서 양안 이측의 시신경 위축과 시야 검사상 양안의 경한 중심 암점은 남아 있는 상태로 경과 관찰 중이다. 본 증례의 환자가1년전 양안 시신경염으로 치료 받을 당시에도 보행 장애 증상이 동반된 시력 저하가 있었으며 Methyl bromide 독성이 시신경염의 원인이 되었음을 추정해 볼 수 있었다. 저자들은 Methyl bromide 에 대한 지속적인 노출 직업력이 있는 환자에서 Methyl bromide 독성으로 유발된 시신경염 증례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 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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