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목적: 후극부 침윤 형태로 나타난 베체트 포도막염을 경험하여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증례1)
양안의 베체트 후부포도막염 과거력이 있는 33세 남자환자가 좌안의 이차성 녹내장 진단으로 섬유주 절제술 시행 받았다. 수술 전 안구내 염증 소견 보이지 않았으며, 수술 직 후 시력은 술전과 비슷하였으며 안압은 10-13 mmHg 로 유지되었다. 수술 10일이 경과한 시점에서 갑작스러운 좌안의 시력저하가 발생하였으며, 좌안 시력은 0.05 였고, 안압은 6 mmHg 였다. 안저 검사상 황반부에 망막침윤 소견 보였으며, 빛간섭단층촬영 검사상 황반부 부종을 동반한 후극부 침윤이 발견되었다. 베체트에 의한 황반부 침윤으로 진단하고, 경구스테로이드 치료 시작하였다. 치료 20일 경과한 시점에서 좌안 시력은 0.6으로 회복되었고, 빛간섭단층촬영 검사상 황반부종 및 황반 침윤은 완전히 소실된 소견을 보였다.
(증례2)
베체트병으로 진단받은 34세 여자가 좌안 시력저하로 내원하였다. 좌안 시력은 0.03 이었으며, 안저 검사상 황반부의 백색 침윤 소견 보였으며, 빛간섭단층촬영 검사상 황반부 부종을 동반한 후극부 침윤이 관찰되었으며, 형광안저촬영 검사에서 양안 혈관염 소견이 관찰되었다. 베체트에 의한 황반부 침윤으로 진단하고, 경구스테로이드 사용하며 경과 관찰 하였다. 치료 1개월째 좌안 시력은 0.8 로 호전되었으며, 빛간섭단층촬영 검사상 황반부종 및 황반 침윤은 완전히 소실된 소견을 보였다.
결론: 후극부 침윤소견을 보이는 베체트 포도막염을 2례 경험하였으며, 2례 모두 경구 스테로이드치료에 잘 반응하였다. 또한 베체트 포도막염의 과거력이 있는 환자에서 안과적 시술을 시행할 때에는 후부포도막염 발생의 가능성이 있음을 염두에 두고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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